맨유서 망한 '짜증유발자'가 SON 파트너라니? 토트넘 무슨 심보인가

211 0 0 2023-06-12 14:0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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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복권을 긁어보려고 하는 모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유 제이든 산초를 5000만파운드(약 800억원)에 입찰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맨유가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7300만파운드(약 1200억원)를 주고 데려온 측면 공격수다. 오른쪽에서도 뛰지만 주포지션은 왼쪽이라 손흥민과 겹친다. 손흥민의 파트너 또는 경쟁자 혹은 후계자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입찰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산초의 몸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2000년생이라 아직 어려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유일한 희망이다.

지난달 '미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산초는 동료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스타일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맨유 레전드 공격수 드와이트 요크 또한 산초가 전술적인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요크는 "산초는 정말 미스테리 중 하나다. 산초가 분데스리가에서 맨유에 왔을 때 많은 잠재력과 희망을 가진 선수였다.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에는 환상적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이어서 "우리 모두가 생각했던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는 7300만파운드 가격표에 부응하지 못했다. 모두에게 공정한 관점으로 본다면 그는 남의 시간을 빼앗아 쓰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활약은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시즌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경기에서 결장했다. '데일리스타'는 '산초는 작년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시즌 도중에 그를 네덜란드로 보내 신체적 정시적 회복을 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초의 경기력은 꾸준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산초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은 8골 1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 2021~2022시즌은 3골에 그쳤다. 2022~2023시즌은 초반에 반짝 활약했으나 6골 3도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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