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AC밀란, 루카쿠 원한다...'지역 라이벌' 인터밀란도 뒷목 잡을까

195 0 0 2023-06-24 05:0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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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첼시에 이어 인터밀란과도 등을 돌릴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AC밀란이 로멜루 루카쿠(30, 인터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AC밀란은 인터밀란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지로 둔 지역 라이벌 팀이다. 그런데 인터밀란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루카쿠를 노리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루카쿠는 첼시에 이어 인터밀란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할 수 있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현재 인터밀란 1년 임대를 떠난 루카쿠는 이달 말, 원소속팀인 첼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첼시와 관계가 좋지 않아, 곧바로 새 팀을 찾고 있다.

▲ 첼시와 등을 돌린 루카쿠
▲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카쿠


루카쿠는 2020-21시즌 인터밀란과 함께 세리에A 정상을 차지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MVP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곧바로 '친정'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루카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1년 여름, 9,750만 파운드(약 1,61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복귀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총 44경기에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자연스레 주전에서도 밀렸다. 이에 불만을 품은 루카쿠는 시즌 도중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팀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발언이었다. 첼시 팬들은 뒷목을 잡았다. 이후 루카쿠와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보냈다. 1년 임대 형식이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생활에 만족했지만, 예전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37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완전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첼시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양측은 동행을 원하지 않고 있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루카쿠에게 접근했다. 첼시는 사우디 이적에 긍정적이었지만, 루카쿠가 이를 거절했다. 여기서 AC밀란이 접근했다. 지역 라이벌 출신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관건은 역시 루카쿠의 관심이다. 매체는 "루카쿠가 인터밀란의 라이벌인 AC밀란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 과연 루카쿠의 AC밀란 이적이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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