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공격수 놓고 신경전...'제발 팔아라' vs '절대 못간다'

285 0 0 2023-08-13 01:53:5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볼로냐FC 공식 홈페이지, 아르나우토비치(우측)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적지 않은 34세라는 나이, 중하위권 구단 소속이지만 러브콜이 상당하다. 무려 유럽대항전에 나서는 AS로마와 인터밀란이 그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풋볼이탈리아는 보도를 통해 볼로냐 소속 스트라이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이적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인터밀란과 로마는 계속해서 그에게 구애하고 있으나, 구단이 그를 '판매 불가' 선수로 지목했다는 이야기다.

34세의 아르나우토비치는 저니맨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드벤터를 시작으로 독일의 브레멘, 스토크시티, 웨스트햄, 상하이 하이강, 볼로냐 등 EPL을 제외하면 두 번 이상 같은 리그 소속 팀으로 이적한 역사가 없다.

이미 기량은 증명했다. 웨스트햄에서는 모에스 감독 아래에서 65경기 22골 12도움을, 중국을 거쳐 돌아온 세리에A 볼로냐(이탈리아)에서는 58경기에서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0.5골에 살짝 미치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 스스로도 큰 물로 나아가길 원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밝힌 그의 에이전트의 이적 관련 의견에 따르면 "볼로냐를 존중하기 위해 지난 시즌 EPL의 제안에 무응답으로 일관했으나, 이번 시즌 볼로냐와의 이야기에서 최상위 클럽이 제안한다면 흔쾌히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받았다"라며 "그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승을 손에 쥐어줄 기회"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에이전트가 이정도로 말 할 정도면 그의 심정이 어떤지는 알 만 하다.

그러나 볼로냐의 디렉터 지오바니 사르토리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코파 이탈리아 출전 명단에도 이미 그의 이름이 포함된 상황.

볼로냐와 그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볼로냐로써는 어쩌면 34세의 공격수를 800만 유로라는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808
ATL 올슨, 41·42호포로 ML 홈런 선두 등극...오타니는 8G째 침묵 픽도리
23-08-13 18:43
20807
"어리석다" 텐 하흐 결국 분노 폭발, 8000만→3000만 파운드 향한 비판 질주머신
23-08-13 16:05
20806
'190.4㎞ 총알 타구 美 경악' 오타니 올해 新기록…ML 홈런왕은 뺏겼다, LAA는 2연패 오타쿠
23-08-13 15:21
20805
'볼 판정에 꼬였나' 김하성 무안타, 韓 신기록 무산…대선배 추신수 또 소환, 충분히 대단했다(종합) 손나은
23-08-13 14:07
20804
식전행사로 40분 지연된 경기...컵스 감독은 “누구도 화내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가습기
23-08-13 12:51
20803
200승 '-2' 그러나 최하위권 팀에 1이닝 8실점…"부끄럽게 은퇴하고 싶지 않아" 물음표
23-08-13 11:55
20802
풀럼, 개막전 에버튼 상대 1-0 짜릿한 원정 승리 홍보도배
23-08-13 07:01
20801
뮌헨, 무너지는 중…올모에게 멀티골 헌납 0-2(전반 종료) 장사꾼
23-08-13 05:13
VIEW
34세 공격수 놓고 신경전...'제발 팔아라' vs '절대 못간다' 순대국
23-08-13 01:53
20799
개막전부터 이런 일이…팬이 던진 라이터에 맞은 맨시티 선수 픽샤워
23-08-12 22:22
20798
'메디컬 완료' 케인 오피셜은 시간문제!...'1685억' 클럽 레코드+4년→독일 슈퍼컵 데뷔 예상 질주머신
23-08-12 19:39
20797
"나 뮌헨 갈래" 교체 거부했던 GK, 김민재 동료 될까 소주반샷
23-08-12 18:13
20796
‘재정난’ 시달리는 바르셀로나 열망…“지난해 이별한 ‘먹튀’ 떠나길 바라” 와꾸대장봉준
23-08-12 17:47
20795
‘SON 있는데 소울 메이트 사라졌다!’ 해트트릭 사나이 새로운 주인 ‘토트넘 라인업’ 애플
23-08-12 16:20
20794
초유의 '셀프 이적 선언'→'1860억' EPL 신기록...리버풀행 확정 오타쿠
23-08-12 14:45
20793
"유능한 유격수 김하성 두고…왜 보가츠 영입했나?" FA 실패에 맹비난 받는 SD 단장 손나은
23-08-12 12:16
20792
‘6억달러+α 예약’ 천하의 오타니도 이건 정복 못한다? +2500, 인간적이네 극혐
23-08-12 11:06
20791
’15G 연속 안타’ 김하성, 최근 25G OPS 1.057 괴력…굴러들어온 3721억 유격수보다 낫다 물음표
23-08-12 09:23
20790
‘홀란·더 브라위너 선발 출격!’ 맨체스터 시티 vs 번리 23-24시즌 EPL 개막전 선발 명단 공개 픽도리
23-08-12 03:35
20789
‘맨유와 합의 일단 완료!’ 우리한테 올 거야 안 올 거야? ‘오매불망 기다린다’ 해골
23-08-12 01:32
20788
‘이강인과 마지막 호흡?’ PSG에서 불안하다며, 우리한테 올래? ‘EPL 러브콜’ 소주반샷
23-08-12 00:03
20787
레알, 진짜 큰일 났다...'주전 GK' 쿠르투아, 사실상 시즌 아웃 유력 철구
23-08-11 06:19
20786
‘선발 출격→65분 소화’ 조규성, 유럽 클럽대항전 첫 골은 다음 기회로...미트윌란은 0-1 패배 손예진
23-08-11 04:52
20785
'케인이 떠난다고?' 토트넘 팬들 멘붕!..."비명을 지르며 울었다"→뮌헨과 합의 완료 '이적료 1450억 이상' 오타쿠
23-08-11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