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간절히 원한다. 가레스 베일-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적 카드로 쓰일 수도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레알은 포그바 영입을 위해 하메스와 베일을 협상 테이블에 놓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을 납득시킬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일과 하메스는 최근 지단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은 상태다. 지단 감독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비니시우스를 선호한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 복귀한 이후 줄곧 포그바를 노렸다. 하지만 맨유가 포그바의 방출을 꺼렸다. 포그바는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몸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다. 그는 몸상태만 정상이라면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100% 몸상태를 회복하게끔 도울 것이다. 처음은 45분이 될 것이고, 이후 90분까지 차츰 시간을 늘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지속적으로 맨유 선수로 생각하고 투입시킬 생각이지만, 포그바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여전히 "포그바가 떠나길 원한다"고 강조하며 이적을 외치고 있다.
기나긴 싸움은 지속되고 있다. 2019-20시즌 여름이 끝나면 명확한 윤곽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