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원더골을 터트린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완벽한 선수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번리전 대승에는 선수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을 하기 전 거의 모든 구간을 뛰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골 후보가 될만한 장면으로 모든 화제를 모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완벽한 선수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번리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방에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발끝은 전반 4분 빛났다. 해리 케인의 벼락같은 중거리 골에 도움을 보탠 것이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의 움직임은 더 날카로워졌다. 루카스 모우라의 두 번째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반 31분에는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로 번리의 수비 라인을 무력화시켰고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본인의 시즌 10호골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인상적인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