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최고참' 박철우, "마지막이란 각오, 목표는 올림픽"

1,008 0 0 2019-12-21 10:41: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민경훈 기자] 삼성화재 박철우 /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정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34)는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세터 한선수와 함께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참’이다. 지난 2005년 20살 약관에 첫 성인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표팀에서도 최고참이 됐다.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대체 불가 라이트로 활약 중이다. 대표팀 차출을 앞둔 마지막 경기인 20일 OK저축은행전에서 박철우는 26득점을 폭발하며 삼성화재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를 능가하는 존재감이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산탄젤로가 빠져지만 정신적 지주인 박철우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대표팀 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철우가 책임지고 해줬다”며 “이틀 쉬고 대표팀에 가면 컨디션도 괜찮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박철우는 “대표팀 차출 전 팀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대표팀에 가기 전 우리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오늘 같이 한다면 내가 빠져도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당분간 팀을 떠나 이제는 국가대표팀에 모든 신경을 쏟아야 한다. 박철우는 “저알 마지막 대표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도쿄 올림픽에 나간다면 한 번 더 기회가 올 수 있지만 만약 나가지 못하면 다음에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될 수 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대표팀 합류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목표는 당연히 예선전에서 우승을 해 올림픽 티켓을 따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대표팀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팀워크로 뭉쳐 전력을 잘 발휘하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장먼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준비한다. 8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조별리그를 거쳐 1~2위 4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한 팀에게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9-12-21 14:14:20

경기 끝나고 끙끙 앓는다는 다른선수 이야기를 들은거같은데.은퇴할때까지 가족들과 팬앞에서 멋진 공격수로 활약하길.

답글
0
0
▲ 답글 접기
2019-12-21 14:13:52

이런 선수가 지도자들 때문에 국대에서 외면 받다가...이제야 발탁 되다니.....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462
아스날 강승 아니여도 좋다 + 3 손예진
19-12-21 22:09
2461
아르테타 잃었지만... 펩의 진심 "난 맨시티 남고 싶어" + 2 애플
19-12-21 21:09
2460
국농 올킬각이네 + 3 오타쿠
19-12-21 20:16
2459
테이크 다운은 좋은데 + 3 호랑이
19-12-21 19:22
2458
저녁 맛있게 드세요^^ + 1 떨어진원숭이
19-12-21 18:17
2457
에드가 십강승 + 2 박과장
19-12-21 16:44
2456
ufc경기가시는분계신가요? + 1 노랑색옷사고시퐁
19-12-21 15:37
2455
오늘 ufc 개꿀잼이겠다 ㅜㅜㅜㅜ + 1 킁킁
19-12-21 14:15
2454
'3년 재계약' 알더베이럴트, 모리뉴 설득이 큰 영향 미쳤다 (英 매체) + 2 롤다이아
19-12-21 13:18
2453
새축뭐가야되나... 하고 저녁에 놀아야되는데 + 1 이아이언
19-12-21 11:54
VIEW
'대표팀 최고참' 박철우, "마지막이란 각오, 목표는 올림픽" + 2 불도저
19-12-21 10:41
2451
에이바르는 그라나라 담당 일진인가요? + 1 원빈해설위원
19-12-21 09:09
2450
즐거운 주말입니다.,!! + 2 가츠동
19-12-21 08:12
2449
홀란드와 협상을? 솔샤르 반박 "휴가 중인 선수, 맨체스터 안 온다" + 1 장사꾼
19-12-21 07:24
2448
아 한경기가 또 말썽이네 아이언맨
19-12-21 06:41
2447
'손흥민이 빠지다니' 토트넘, 지난 10년 베스트11 제외 + 1 가습기
19-12-21 06:04
2446
돌문 이기구 있군 + 2 극혐
19-12-21 04:56
2445
오늘 저녁에 백두산 보러 갈라하는데 + 2 음바페
19-12-21 03:42
2444
"손흥민 사줘"했던 리버풀 팬, "미나미노가 더 뛰어나" + 2 미니언즈
19-12-21 02:22
2443
아침 느바 조합 + 3 물음표
19-12-21 01:01
2442
불금 ? 그딴거 모른다 + 2 나베하앍
19-12-21 00:06
2441
메시, '종신 바르샤' 초읽기... '2023년까지 계약연장' 논의 시작 + 3 남자성기사요
19-12-20 23:05
2440
끝까지 긴장 겁나 탔네 후후 + 3 킁킁
19-12-20 22:07
2439
2경기 역배로 가볼께요 + 2 스킬쩐내
19-12-20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