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2군 갔군요. 참 기대했던 선수인데 성장이 더디네요. 올해만 보면 퇴보하는 수준이고요. 직구 구속은 157km 까지도 던지는 선수인데 호쾌하게 삼진을 팍팍 잡아내는 스타일이 아닌걸 보면 확실히 구속에 비해 구위가 떨어지는가봐요. 두산 신인 김택연이 150 남짓 아니면 140대 후반으로도 삼진을 많이 잡아내고 오승환도 150 초반대 공으로 최고의 마무리가 됐던걸 보면 구속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구위가 더 중요한가봅니다. 외국인 투수중에도 150대 중반 쉽게 던지지만 공략당하는 투수들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