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안보는 신입생, 바르사에서 '레알 전설' 외쳤다

751 0 0 2020-03-05 18:1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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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신입생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당당히 자신의 우상들을 밝혔다. 포지션을 크게 골키퍼-수비-미드필더-공격수로 나눠 4명의 레전드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 출신만 2명을 포함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를 감안하면 의식적으로 라이벌의 인물을 제외할 법도 한데 브레이스웨이트는 눈치를 보지 않았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 공식 채널 '바르사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전드4'에 피터 슈마이켈(GK)-카를레스 푸욜(DF)-지네딘 지단(MF)-호나우두(FW)를 꼽았다. 바르셀로나 출신은 푸욜 뿐이었던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지단과 호나우두가 포함됐다.

덴마크 태생인 브레이스웨이트이기에 슈마이켈 선택은 당연해보인다. 슈마이켈은 1990년대 최고의 골키퍼로 명성을 날리며 유로1992에서 덴마크에 우승을 안겼다. 수비수로 푸욜을 택한 브레이스웨이트는 "절대적인 수비력 외에 열정으로 바르셀로나의 색깔을 보여준 리더"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남은 두 자리였다. 선수와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수많은 영광을 안긴 지단을 미드필더로 뽑았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단은 늘 이겼고 결정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호나우두를 택한 그는 "지금도 그와 같은 스트라이커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호나우두의 경우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었지만 고작 1년에 불과해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전설로 평가받는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비슷하다. 바르셀로나 성향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브레이스웨이트가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미드필더와 공격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들을 택했다"고 씁쓸해 했고 친 레알 마드리드인 '아스'는 "브레이스웨이트가 레전드4의 절반을 레알 마드리드로 채웠다"고 흥미롭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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