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려는 네이마르를 품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외에도 상당한 연봉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는 2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 요구한 계약기간과 연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5년 계약에 연간 3500만 유로(약 468억원)의 연봉을 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쟁 사이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하고 있다. 양팀 모두 PSG를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와 선수를 묶어 다양한 제의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억 유로(약 1338억원)에 선수 3명을 묶은 제시가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도 선임대 후 1억6000만 유로(약 2141억원)의 완전 이적 조건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적료가 끝이 아니다. PSG를 유혹하기 위해 더 큰 돈을 써야하는데 네이마르와 개인 합의를 위해서도 상당한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네이마르는 현재 PSG에서 3700만 유로(약 495억원)의 연봉을 받는데 비슷한 수준을 원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연봉 삭감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최근 유벤투스도 관심을 보이는 등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각을 바꾸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