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게 날린 ‘두 개의 비수’···‘멀티골’ 김승대, 대전 ‘탈꼴찌’ 견인···광주는 충격의 6연패, ‘최하위 추락’

146 0 0 2024-04-28 04:31:5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승대의 맹활약을 앞세워 FC서울을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3경기(1무2패) 동안 승리가 없던 대전(승점 9점)은 4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최하위에서 벗어나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은 최근 3연패에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특히 그 기간 무려 10골을 내주는 등 수비진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다.

올 시즌 대전 유니폼을 입은 김승대의 멀티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김승대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면서 김기동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시즌 후 김기동 감독이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김승대도 포항을 떠나 대전으로 이적했다.

대전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주세종이 때린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이 서울 골대 왼쪽 상단에 꽂히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공격의 강도를 높인 대전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준규의 왼발 중거리슛이 서울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김승대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김승대의 첫 골이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이 터뜨렸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김승대였다. 안톤이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패스가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향하자 김승대가 재빨리 차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13분 최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더 이상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후반 막판 터진 이중민의 결승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승점 19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승점 17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랐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수원FC가 광주FC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2022년 6월 이후 처음 3연승에 성공, 승점 15점을 쌓은 수원FC는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충격의 6연패에 빠진 광주(승점 6점)는 지독한 골대 불운 속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237
살라와 클롭 경기 도중 언쟁→前 리버풀 선수 "살라의 시대 끝!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아" 비판 픽도리
24-04-28 22:04
23236
SON 빼고 토트넘 전멸 '충격'…북런던 더비 통합 베스트11, 온통 '붉은 색' 질주머신
24-04-28 21:05
23235
속공만 20점…‘무적함대’ KCC, 우승 향해 쾌속 항해 아이언맨
24-04-28 20:30
23234
“아스널 3-1로 토트넘 제압”···日 언론, 팔은 안으로 굽었네 해골
24-04-28 18:30
23233
황희찬, 이미 울브스 레전드 예약? '구단 역사상 PL 최다 득점 4위' 소주반샷
24-04-28 17:32
23232
'배준호 선발 활약' 스토크시티, 챔피언십 잔류 확정...백승호의 버밍엄시티는 강등권 와꾸대장봉준
24-04-28 15:59
23231
'제임스 30점' 레이커스, 덴버 제압…NBA PO 1라운드 3연패 뒤 첫 승 손나은
24-04-28 15:26
23230
이강인 택배크로스 득점 극찬→쿼트러플 도전 지속…루이스 엔리케, 15년간 PSG 최고의 감독 선정 손예진
24-04-28 14:44
23229
레이커스, 마침내 덴버에 승리...1번 시드 두 팀 나란히 승리 [NBA PO] 호랑이
24-04-28 14:44
23228
[NBA PO] ‘르브론 30점·AD 20-20’ LAL, 덴버에 반격의 1승···시리즈 전적 1-3 오타쿠
24-04-28 14:07
23227
"이강인 톱클래스 크로스" PSG 구한 극장 어시스트, 쏟아진 현지 극찬 손예진
24-04-28 12:58
23226
"리그1 우승 이끈 득점이었다"→PSG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환상 크로스 극적 동점골 극찬 애플
24-04-28 11:41
23225
"김도영 리드오프, 솔직히 아깝죠"…'나성범 복귀' KIA 타선 변동, 이범호 감독 구상은? 조현
24-04-28 08:27
23224
‘이강인 95분 극장 동점골 AS!’ PSG, 홈에서 르아브르와 간신히 3-3 무···사실상 리그1 우승 확정 가츠동
24-04-28 07:42
23223
"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앗살라
24-04-28 07:36
23222
[리그앙 리뷰] 이강인 2번째 우승은 다음 기회에...'하무스 극장골' PSG, 강등권 르 아브르와 3-3 무 닥터최
24-04-28 06:29
23221
야유 뚫고 대포 쾅! 오타니, 잘나가는 '고교 선배' 기쿠치 상대로도 홈런 쏘아올릴까 군주
24-04-28 05:51
23220
'타격코치 교체 강수 통했다' 한화, 12안타 대폭발…두산 꺾고 6연패 탈출 찌끄레기
24-04-28 05:38
VIEW
스승에게 날린 ‘두 개의 비수’···‘멀티골’ 김승대, 대전 ‘탈꼴찌’ 견인···광주는 충격의 6연패, ‘최하위 추락’ 6시내고환
24-04-28 04:31
23218
우승 결정할 공격수는 딱 1명 SON!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부터 "손흥민이 킹메이커" 치타
24-04-28 03:38
23217
'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뉴스보이
24-04-28 02:44
23216
‘김민재 45분 소화+케인 리그 34·35호 골 폭발!’ 뮌헨, 홈에서 프랑크푸르트 2-1 제압···공식전 4연승 질주 장그래
24-04-28 01:54
23215
KBO리그 200만 관중 돌파…역대 2번째로 빠르다, 한화는 홈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 불쌍한영자
24-04-28 01:45
23214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 4대3으로 조일장 제압…2회 연속 우승 성공 간빠이
24-04-28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