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30)의 괴력에 LA 다저스가 벌써부터 10월 우승의 꿈에 부풀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애틀랜타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3연전 합산 스코어 20-6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그 중심에 오타니가 있었다. 3연전 타율 6할6푼7리(12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6일 경기에선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애틀랜타 마운드를 혼자서 폭격하다시피 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애틀랜타 좌완 에이스 맥스 프리드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기선 제압을 이끈 오타니는 8회 좌완 불펜 A.J. 민터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다시 중앙 담장을 넘겼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솔로포이자 시즌 10호 홈런. 이 부문 리그 전체 공동 1위에 오른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시즌 첫 35경기에 25개의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1929년 조니 프레드릭의 24장타.
특히 8회 시즌 10호 홈런은 비거리가 엄청났다. 시속 110.6마일(178.0km)에 26도로 날아가 비거리가 무려 464피트(141.4m)로 측정됐다. ‘MLB.com’에 따르면 올 시즌 오타니의 개인 최장거리 홈런으로 리그 전체로 보면 마이크 트라웃의 473피트(144.2m)에 이어 2위 기록.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계속 해낸다. 정말 멀리 날아갔다. (좌타자가 밀어쳐서) 저렇게 멀리 날려보낸 건 보지 못했다. 오늘은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어 (좌중간 방향 타구를) 밀어내고 있었다. 그런데도 거기까지 타구를 보냈다”며 “오타니는 투수가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밤 경기든 낮 경기든 가리지 않고 친다”고 감탄했다.
이날까지 오타니는 올 시즌 35경기 타율 3할6푼4리(143타수 52안타) 10홈런 25타점 30득점 17볼넷 30삼진 7도루 출루율 .426 장타율 .685 OPS 1.111을 기록 중이다. 양대리그 통틀어 타율, 안타, 장타율, OPS 1위, 홈런 공동 1위, 출루율 4위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내며 7억 달러 몸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우승 후보’ 애틀랜타를 싹쓸이한 이번 3연전 활약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오타니도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MLB.com은 ‘모든 면에서 다저스는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처럼 플레이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거포로 꼽히는 오타니의 합류가 올 시즌이 다른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번 주말에 그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지역지 ‘LA타임스’도 ‘다저스를 36년 만에 풀타임 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것도 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1번의 포스트시즌 중 10번이나 실패하는 동안 다른 곳에 있었던 오타니가 첫 플레이오프 분위기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이번 가을에 애틀랜타를 다시 만나면 오타니의 모든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재대결을 예측하기에 5월은 너무 이르지만 이번 주말에 증명됐듯 지난 11년간 다저스에는 오타니 같은 선수가 없었다. 이제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으니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다저스는 2020년 코로나19 단축 시즌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162경기 체제 풀타임 시즌이 아니라 평가절하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 풀타임 시즌 우승은 1988년 전으로 36년 전이다. 올해도 이날까지 23승13패(승률 .63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인 다저스가 가을야구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지, 오타니를 향한 기대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waw@osen.co.kr[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30)의 괴력에 LA 다저스가 벌써부터 10월 우승의 꿈에 부풀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애틀랜타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3연전 합산 스코어 20-6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그 중심에 오타니가 있었다. 3연전 타율 6할6푼7리(12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6일 경기에선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애틀랜타 마운드를 혼자서 폭격하다시피 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애틀랜타 좌완 에이스 맥스 프리드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기선 제압을 이끈 오타니는 8회 좌완 불펜 A.J. 민터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다시 중앙 담장을 넘겼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솔로포이자 시즌 10호 홈런. 이 부문 리그 전체 공동 1위에 오른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시즌 첫 35경기에 25개의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1929년 조니 프레드릭의 24장타.
특히 8회 시즌 10호 홈런은 비거리가 엄청났다. 시속 110.6마일(178.0km)에 26도로 날아가 비거리가 무려 464피트(141.4m)로 측정됐다. ‘MLB.com’에 따르면 올 시즌 오타니의 개인 최장거리 홈런으로 리그 전체로 보면 마이크 트라웃의 473피트(144.2m)에 이어 2위 기록.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계속 해낸다. 정말 멀리 날아갔다. (좌타자가 밀어쳐서) 저렇게 멀리 날려보낸 건 보지 못했다. 오늘은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어 (좌중간 방향 타구를) 밀어내고 있었다. 그런데도 거기까지 타구를 보냈다”며 “오타니는 투수가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밤 경기든 낮 경기든 가리지 않고 친다”고 감탄했다.
이날까지 오타니는 올 시즌 35경기 타율 3할6푼4리(143타수 52안타) 10홈런 25타점 30득점 17볼넷 30삼진 7도루 출루율 .426 장타율 .685 OPS 1.111을 기록 중이다. 양대리그 통틀어 타율, 안타, 장타율, OPS 1위, 홈런 공동 1위, 출루율 4위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내며 7억 달러 몸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우승 후보’ 애틀랜타를 싹쓸이한 이번 3연전 활약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오타니도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MLB.com은 ‘모든 면에서 다저스는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처럼 플레이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거포로 꼽히는 오타니의 합류가 올 시즌이 다른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번 주말에 그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지역지 ‘LA타임스’도 ‘다저스를 36년 만에 풀타임 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것도 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1번의 포스트시즌 중 10번이나 실패하는 동안 다른 곳에 있었던 오타니가 첫 플레이오프 분위기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이번 가을에 애틀랜타를 다시 만나면 오타니의 모든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재대결을 예측하기에 5월은 너무 이르지만 이번 주말에 증명됐듯 지난 11년간 다저스에는 오타니 같은 선수가 없었다. 이제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으니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다저스는 2020년 코로나19 단축 시즌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162경기 체제 풀타임 시즌이 아니라 평가절하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 풀타임 시즌 우승은 1988년 전으로 36년 전이다. 올해도 이날까지 23승13패(승률 .63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인 다저스가 가을야구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지, 오타니를 향한 기대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waw@osen.co.kr[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