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 클롭 감독이 라이프치히 수비수 한 명과 잘츠부르크 스타 두 명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들 모두가 클롭 감독 팀에 적합하다는 평가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이미 거래 통로를 확보한 팀이다. 클롭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나비 케이타, 라이프치히에서 타쿠미 미나미노를 영입한 바 있다.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와 연결돼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클롭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황희찬과 그의 동료 에노크 음웨푸, 라이프치히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다. 그중 황희찬의 이름이 눈에 띈다. 황희찬은 지난해 10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발재간으로 농락하고 골을 터뜨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라이프치히의 제시 마쉬 감독도 황희찬에 대한 클롭 감독의 관심을 알고 있었다. 그는 '리버풀 에코'를 통해 황희찬을 포함한 세 명의 선수를 언급하며 "리버풀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에버턴 역시 황희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