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LA 갤럭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생활의 차이를 말했다.
‘메트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두 팀을 모두 경험한 에르난데스가 차이점을 말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2010년 맨유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4시즌 간 157경기 59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슈퍼 서브로 톡톡히 활약했다.
또 2014년부터 한 시즌 간 레알 유니폼도 입었다.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 33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감각을 뽐냈다.
에르난데스는 문화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설명하자면 잉글랜드 생활이 조금 더 차분하고 친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은 라틴계다 보니 더 개방됐고 노출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맨유에 있을 땐 소속팀이 그렇게 거대한지 몰랐다. 팬이나 언론이 많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 거리를 걸어도 많은 배려를 해줬다”라며 사생활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역시 나를 존중해줬다. 하지만 고국 멕시코처럼 팬들이 악수하거나 함께 사진 찍길 원했다”라며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