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프랑스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17일(한국시간) “코클랭과 이강인이 이적 시장에 나와있다”면서 “몇몇 유럽 클럽들은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적 협상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지만 재계약 대신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고, 발렌시아 유스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출전 시간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입장은 ‘이적 불가’였다. 하지만 ‘카데나세르’는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다음 이적 시장에 대한 발렌시아의 입장은 빠르게 바뀌었다. 해당 선수 중 2명은 코클랭과 이강인이다”면서 “이강인의 경우 다음 시즌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회장은 다음 시즌 유스 출신 선수들이 중심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차기 행선지는 프랑스가 유력하다. 이미 마르세유, 니스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나세르’는 “물론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메스타야를 떠나기를 희망한다. 돈은 부차적이다. 이강인은 뛰고 싶다. 프랑스 리그1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