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지니어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LCS 무대에 서는 '후니' 허승훈(사진=허승훈 SNS 발췌).이블 지니어스로 이적한 이후 아카데미에서 주로 활동했던 '후니' 허승훈이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블 지니어스(이하 EG)는 공식 SNS를 통해 "허승훈과 'Goldenglue' 그레이슨 길머를 1군 로스터에 등록했으며 이 선수들은 6주차에 배정된 리퀴드전, 클라우드 나인전에 출전할 것"이라 예고했다.
허승훈은 올해 스프링을 디그니타스에서 보냈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다른 팀과 접촉할 기회를 얻었고 EG와 계약을 체결했다. 서머 1라운드에서 1군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허승훈은 'Kumo' 콜린 자오에게 출전 기회를 내줬고 6주차에서야 1군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허승훈을 톱 라이너로, 'Goldenglue' 그레이슨 길머를 미드 라이너로 콜업한 EG는 콜린 자오를 아카데미로 내려 보냈고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는 1군에 남기기로 했다.
하부 팀인 아카데미에서 10 경기를 소화한 허승훈은 5승5패를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3데스를 기록하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성적을 냈다.
허승훈을 콜업하겠다고 밝힌 EG의 SNS 글.
5승5패로 카운터 로직 게이밍, 플라이퀘스트와 공동 4위에 랭크된 EG는 1, 2위를 달리고 있는 C9, 리퀴드와 연전을 벌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서머 시즌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큰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된 허승훈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