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적은 무산됐지만 네이마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폭스 스포츠 라디오'를 통해 네이마르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그가 떠나길 원할 때부터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그에게 바르셀로나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보다 나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결정됐다. 그는 돌아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부로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여름 내내 가장 주목받았던 네이마르의 이적은 결국 이어지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 역시 네이마르 이적 무산에 아쉬운 모양이다. 과거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라는 세계 최강의 공격진의 재결합을 꿈꿨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친한 이 세 사람은 단톡방에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는 "이런 내용은 최근에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좀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당시 상황은 매우 복잡했고, 우리는 네이마르를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