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는 득점했는데…계속되는 황의조의 슬기롭지 못한 '윙어 생활'

526 0 0 2020-11-29 21:1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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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의 슬기롭지 못한 ‘윙어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파리생제르망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3차례 슛을 시도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쾌조의 몸상태를 과시했다. 보르도는 파리생제르맹과 2-2로 비겼다.

대표팀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1일 스타드 렌 원정에 나서지 않았던 황의조는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그는 후반 들어서만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세 차례 슛을 시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동작으로 파리생제르맹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13분에 나온 슛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황의조 특유의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벗어났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황의조는 후반 14분 드 프레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무난한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황의조는 올시즌 보르도에서 윙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지난시즌 2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은 것과 대조된다. 황의조는 최전방에 배치될 때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지난 11월 A매치 두 차례 평가전을 봐도 그렇다. 황의조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와 카타르전에 모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골 맛을 봤다.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과의 호흡도 빛났지만, 황의조의 침투 능력과 문전에서 결정력도 뛰어났다. 자신이 왜 최전방에서 뛰어야 하는지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보르도에서는 전혀 다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보다는 수비 가담과 동료들의 골을 돕는 구실을 주로 맡고 있다. 황의조의 장점인 문전 앞 움직임은 발휘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황의조가 최근 측면 돌파 후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빈도가 높은 이유다. 팀 사정에는 황의조의 측면 배치가 적절할지 모르나, 황의조에게는 맞지 않는 ‘옷’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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