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영국 내 봉쇄령이 풀리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이자 영국 가디언 객원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팬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기자는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내 봉쇄령이 풀리면 대리인 간 세부 조율을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은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진행됐다. 반 시즌에 걸친 협상 과정을 거쳐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근접했다.
재계약 시 손흥민의 주급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받는 20만파운드(약 3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 재계약을 맺은 2018년 여름 이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해당 시즌 토트넘을 하드 캐리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지난 시즌 팀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손흥민은 리그 11골 10도움을 기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방점을 찍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 그리고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