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미친 짓' 가능성... 이강인 끝까지 안 놔줄 수 있다

680 0 0 2021-04-24 08:04: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20)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는 모습이다. 남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 다만 의외로 발렌시아가 '미친 짓'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계약 종료까지 이강인을 안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살 선수에게 못 뛰는 것은 큰 문제다. 이제 이강인을 설득하기도 어렵다. 그만큼 현재 상황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식으로든 발렌시아의 설명이 필요하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내년 1월이면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미친 짓처럼 보이지만, 발렌시아가 내년 6월까지 그냥 이강인을 데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의 이강인은 19세 팀-B팀을 차례로 거쳤고, 2019년 1월 1군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 유로(약 1077억원)로 책정했다. '건들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 정도로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는 이후다. 이강인을 중요할 것 같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후임이자 현재 감독인 하비 그라시아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 이강인이 분명 나가면 잘하는데 쓰지 않으니 도리가 없었다. 지난 3월 13일 레반테전에서는 후반 18분 교체된 후 벤치에서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좌절의 순간이었다.

입지가 불안하자 이적설이 계속됐다. 실제로 임대로 떠날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막았다. 제대로 기용도 안 하면서 앞길은 또 막는 모양새. '10원'짜리 취급이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렀고, 계약이 이제 1년 정도 남았다.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는 '보스만 룰(잔여 계약 6개월 미만인 선수가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권리)'에 따라 새 팀을 찾으면 된다.

원하는 팀은 있다. 스페인의 플라자 데포르티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원한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2팀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와 니스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으며, 세리에A 유벤투스 역시 이강인을 보는 중이다. 여차하면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발렌시아가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없다. 이강인 역시 크게 생각이 없는 모습. 결국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팔려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그런데 기묘한 예상이 추가됐다. 발렌시아가 그냥 이강인을 계약 종료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 '미친 짓'이라 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렌시아가 보여준 것을 보면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예상도 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이강인의 허송세월이 1년 더 추가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0198
히든 팀에서 같이 인연맺어 가며 일하실 파트너 분 구인 합니다^^ 히든염따
21-04-26 02:15
10197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에 2-0 승…황희찬은 어디로? 원빈해설위원
21-04-26 00:37
10196
안타라스 엄청 쌘걸로아는데 가마구치
21-04-25 23:04
10195
토트넘 우승 확률이 없는건가 픽샤워
21-04-25 22:07
10194
늑대 꺼지고 픽도리
21-04-25 20:44
10193
함께하실 가족분들 &픽스터분들 구직합니다 + 1 오늘하루잭팟
21-04-25 19:28
10192
린2m tj쿠폰 가쥬아 가마구치
21-04-25 19:19
10191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닉변대기_1882
21-04-25 18:11
10190
레알 무가 머냐 소주반샷
21-04-25 06:42
10189
스웨덴 억만장자 에크 "아스널 살테니 제발 팔아라" 곰비서
21-04-25 03:15
10188
도땠네 뭰헨 철구
21-04-25 00:02
10187
이강인 2년 지켜봤다…프랑스 마르세유 영입 의지 표명 애플
21-04-24 21:52
10186
강원 승 나오나요 오타쿠
21-04-24 20:28
10185
. + 2 퍼블릭밥로스★
21-04-24 14:50
VIEW
발렌시아 '미친 짓' 가능성... 이강인 끝까지 안 놔줄 수 있다 아이언맨
21-04-24 08:04
10183
'여친 폭행 혐의' 긱스, 징역 5년 가능성…유로 감독 불발 가습기
21-04-24 05:11
10182
레알 마드리드, 다음 시즌 UCL 진출권 '박탈 위기' 극혐
21-04-24 02:19
10181
아스날 승 좋다 음바페
21-04-24 00:29
10180
일주일 금방가네 미니언즈
21-04-23 20:31
10179
메날두부터 음바페+홀란드까지...'초특급 이적시장' 다가온다 + 1 사이타마
21-04-23 16:22
10178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컵 도전…펩시티를 넘어라! 이아이언
21-04-23 16:07
10177
맨유, 호날두 복귀 추진...에이전트에 정보 요청 가츠동
21-04-23 14:36
10176
맛점들 하세요 !! 군주
21-04-23 12:37
10175
“진화하는 손흥민, 아시아 역사상 최고 공격수” 외신 극찬 장그래
21-04-2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