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리그 8경기 만에 골을 넣은 제이미 바디를 앞세워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3-0 대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5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레스터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디, 이헤아나초, 메디슨, 토마스, 틸레만스, 은디디, 카스탄), 쇠윤쥐, 에반스, 포파나, 슈마이켈이 출전했다. WBA는 디아뉴, 페레이라, 로빈슨, 나일스, 요크쉴루, 타운센드, 바틀리, 펄롱, 존스톤 등이 선발을 구성했다.
레스터는 전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3분 카스타녜 패스를 바디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6분 에반스가 헤더골로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레스터는 계속해서 슈팅을 만들었다. 바디, 메디슨, 이헤아나초가 기회를 잡았지만 WBA 육탄 수비에 막혔다.
이어지는 공세 속에 레스터는 추가골을 올렸다. 전반 36분 이헤아나초가 추가골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WBA는 종료 직전 필립스가 회심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레스터 수비에 좌절됐다. 전반은 레스터의 3-0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레스터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6분 틸레만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8분 이헤아나초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7분 바디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6분 이헤아나초의 위협적 프리킥은 존스톤에게 막혔다.
레스터는 프라엣을 넣어 중원 안정화를 꾀했다. 안정적 경기 운영을 펼친 레스터는 실점을 하지 않고 점수차를 유지하며 3-0 대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