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시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지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토트넘 선수들은 연봉삭감도 감수해야 할 위기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홈팀 브라이튼에 0-3으로 완패를 당했고,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1승도 없는 토트넘은 이날 경기서도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여기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까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요리스는 전반 3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으려다 착지 도중 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실려 갔다. 정밀 검사 결과, 팔꿈치 탈구로 알려졌지만 인대가 손상돼 2019년에는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8경기 중 벌써 3패를 당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를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불안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와 레스터 시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경쟁이 더욱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토트넘 선수들은 연봉 삭감에 직면할 것이다. 보너스도 못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의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 보상 구조를 소개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를 놓칠시 토트넘의 재정을 지키기 위한 방책도 마련해놨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