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잘나가는 이유가 있다. 선수들이 최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머리에 두뇌 센서 장비를 착용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 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UCL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복수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2017-18시즌 UCL 결승에서 레알과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로 1-3 패배를 당해 빅이어를 놓쳤다. 리버풀은 4년 만에 재대결을 신청했다. 당시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있다.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전폭 도입했다. 리버풀은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머리에 두뇌 센서를 측정하는 장비를 착용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특정 개인이 적합한 훈련 계획을 구상하는 데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최적의 정신 상태에 있는 선수가 최고 수준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사용하고 있는 두뇌 센서는 독일의 신경과학자인 니클라스 하우슬러 박사와 그의 동료인 패트릭 한츠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리버풀이 최적의 정신 상태에 도달해서 선수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neuro11'의 공동 설립자를 고용했다. 이 기술은 뇌를 직접 훈련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라고 전했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리버풀 선수들은 최고 수준의 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훈련장에는 양쪽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장비를 차고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리버풀과 손을 잡고 있는 'neuro11'은 지난 8월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운동선수를 위한 최첨단 정신력 훈련"이라고 설명하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UCL 우승을 위해 필사적으로 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