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5일 루마니아 출국 이다영 "이번 시즌 꼭 우승하고 싶어요"

249 0 0 2022-08-25 10:59: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이번 시즌은 꼭 우승하고 싶어요.”

그리스에서 루마니아로 이적한 이다영(CS라피드 부쿠레슈티)이 25일 새벽 2시 에어프랑스편으로 팀이 있는 루마니아로 떠났다. 지난 6월 24일 입국후 두달만의 출국이다.

이다영은 파리를 거쳐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로 이동,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난생처음 루마니아팀에 합류하는 이다영이지만 선수단에는 낯익은 감독과 선수가 있다.


바로 올 시즌 팀의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카를로 파리시이다. 파리시감독은 이다영이 뛰었던 그리스리그의 올림피아코스에서 지난 시즌까지 사령탑을 맡았었다.

이다영이 부쿠레슈티로 이적한 것도 바로 파리시 감독의 직접 영입 때문이다. 지난 시즌 같은 리그에서 뛰었던 파리시가 이다영의 능력을 눈여겨 보고 직접 스카우트한 것이다.

파리시는 유럽 배구계의 거물이며 이탈리아 최고의 팀을 지도했다. 2012년 챔피언십, 이탈리아 컵 및 CEV 컵 등 ‘트리플’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뿐 아니라 프랑스, 아제르바이잔과 체코 등지에서 감독을 맡았다.

또 한 사람은 미들블로커인 제니퍼 크로스이다.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리그 파나티나이코스 에서도 뛰었던 선수다. 한국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로 지난 6월 열린 VNL에서 캐나다팀의 주장을 맡았다.

이다영이 루마니아 출국인사로 “꼭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것은 그만큼 나름대로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다영이 이적한 부쿠레슈티는 내년이 클럽 창단 100년을 맞는 해이다. 클럽불 스포르티브 라피드 부쿠레슈티, 줄여서 CS라피드 부쿠레슈티라고 불리는 클럽은 1923년 6월25일 창립됐다.

첫 번째 종목으로 창단된 팀은 축구와 육상이다. 지금은 축구와 남녀농구, 남녀배구, 남녀수구, 여자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중이다. 배구는 1934년 남자팀이, 1950년 여자팀이 각각 창단됐다.

그래서 내년 클럽 창설 100년을 맞는 부쿠레슈티는 파리시 감독과 크로스, 이다영, 여기에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브라질 출신의 수엘레 올리베이라 등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트인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 FIVB 클럽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다영과 호흡을 맞추어 팀의 우승을 이끌어야 할 가장 큰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이다.

팀은 이들을 앞세워 클럽 창설 100주년이 되는 내년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다영은 “좋은 감독 선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그리고 해외리그 2년차이기 때문에 그리스 때와 다르다”며 “이번 시즌은 진짜 기대가 된다. 열심히 준비 잘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25일 루마니아로 출국한 이다영. 국내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하트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클럽 창단 100주년을 앞두고 팀 역사를 소개한 홈페이지.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976
'야생마' 키움 푸이그, KBO리그 진출 첫 그라운드 홈런 조폭최순실
22-08-25 20:21
16975
고교 야구 랭킹 1위, 왜 ML 스몰 마켓팀 입단이 유력할까 철구
22-08-25 16:10
16974
2골 잊었나, “맨유 5년 만에 복귀 추진” 애플
22-08-25 15:27
16973
'630억' 손해도 감수한다…텐 하흐 구상에서 제외→'방출' 손나은
22-08-25 13:02
16972
리버풀 이 선수 샀어야지... '토트넘 유니폼' 입은 태클 머신 가습기
22-08-25 11:45
VIEW
[단독]25일 루마니아 출국 이다영 "이번 시즌 꼭 우승하고 싶어요" 미니언즈
22-08-25 10:59
16970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8-25 09:52
16969
토트넘이 방출한 오리에, 프리미어리그 복귀한다 타짜신정환
22-08-25 07:11
16968
이미 개인 합의는 끝...맨유, 1억 유로까지 올렸다 '영입 의사 강력' 정해인
22-08-25 04:21
16967
5위 KIA 맹추격하던 기세는 어디로…6위 롯데와도 멀어진다 이영자
22-08-24 23:27
16966
기아 키움 개잼있네 홍보도배
22-08-24 22:16
16965
아자르에게 발길질 당했던 볼보이, 10년만에 630억 갑부된 사연 '화제' 원빈해설위원
22-08-24 20:44
16964
월클 MF 영입하고도 '죽도록 원한다'…16주 추격한 끝에 '바르셀로나행' 철구
22-08-24 12:45
16963
'3차도 거절' 클럽 고집에 눈물...'세계 기록' 매과이어급 이적료 원해 음바페
22-08-24 10:40
16962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8-24 09:46
16961
ML 출신 감독도 혀 내두른 KBO 2연전,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이영자
22-08-24 07:03
16960
'적'과 싸우고, '아군'에 운다...'불운' 수아레즈, '13승'도 가능했다 가츠동
22-08-24 05:02
16959
민낯 드러난 '한때' 김하성 경쟁자 "아직 ML 수준 아니다" 혹평 정해인
22-08-24 04:02
16958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올림피아코스 1년 임대...'3년 계약' 타짜신정환
22-08-24 03:07
16957
토트넘, '충격 영입' 준비…"2년 만에 맨유 떠났는데"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24 01:36
16956
143일만에 드디어 3위까지 왔다. 강백호 결승타 KT, 두산에 11회 연장끝 2대1 역전승 박과장
22-08-24 00:30
16955
맨유 '103경기 결장' 유리몸, 드디어 떠난다…프랑스행 확정 섹시한황소
22-08-23 23:42
16954
추신수-류현진 이후 처음… 김하성, 선수 랭킹에서도 만능 '전성시대 열렸다' 가츠동
22-08-23 22:19
16953
지독한 부상 악령에 '눈물'... 양쪽 십자인대 파열→어깨 탈구 군주
22-08-23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