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무지개 완장을 차고 나온 가운데 월드컵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비롯해 유럽 9팀 축구협회가 차별 반대를 위한 ‘One Lo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주장을 맡고 있는 케인과 웨일스 주장 가레스 베일은 1시즌 동안 무지개 완장을 차기로 했다.
그러나 오는 11월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지개 완장 착용은 아직 미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락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FIFA와 개최국인 카타르가 이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양 측은 아직 이를 결정하지 못했다.
FIFA는 축구 외에 정치를 포함한 다른 메시지를 내는데 반대하고 있다. 스포츠 정신을 헤치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릴 이탈리아와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무지개 완장을 차고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