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밀워키 원정경기 중 시즌 19호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텍사스 추신수. 밀워키 | AP연합뉴스
전날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에 홈런 1개차로 접근한 추신수가 12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2개 얻으며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원정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첫 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2루를 밟았을뿐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도합 4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룰에 따라 경기했기에, 9번 투수 타순에서 흐름이 끊기는 때가 많았다. 6회엔 중견수 뜬공, 8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텍사스는 7회초 1사 2·3루에서 나온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선취점을 뽑고,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8이닝 11삼진 무실점 호투한 끝에 1-0 신승을 거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조금 떨어졌으나 출루율은 0.374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