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지 않은 건 배신"…처음으로 윽박지른 최용수

735 0 0 2019-11-22 13:14:5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구리] 조용운 기자= FC서울은 3위 싸움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놓쳤다. 그때마다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던 최용수 감독이 처음으로 선수단을 닦달했다.

미생. 최용수 감독이 올 한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단어다. 좋은 선수들로 우승만 바라보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어린 선수들을 바탕으로 명예회복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서울이 선두에 올랐던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치열하게 싸운 지금까지 최용수 감독은 우승과 순위에 연연하지 않았다. 중반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선수탓을 피했다. 스쿼드가 풍족하지 않은 상황을 받아들이고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풀어나갔다.

서울의 변화에 중점을 두던 최용수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를 앞두고 승리를 강조했다. 또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무장을 당부했다. 포항전에서 시즌 목표인 3위를 확정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확보하자는 목소리다.

그동안 서울은 3위 싸움에 방점을 찍을 기회를 번번이 미뤘다. 최근에만 3경기 연속 무승으로 후순위 팀들에 추격을 허용했다. 서울이 승리만 제대로 챙겼으면 지금까지 오지 않았을 레이스다. 최용수 감독도 "우리 실수로…"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포항전에서 후회를 반복할 생각이 없다.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은 지난 수년간 좋지 않았던 상황을 벗어나고 새 정체성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포항전에서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200%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선수들이 '가진 모든 걸 보여주겠다, 팀을 위해 뛴다'고 말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지켜보겠다"라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배신이다. 그렇지 못한 선수와 함께할 생각이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ACL은 최용수 감독이 미생과 완성할 중간 단계로 명가재건을 위한 첫 단계다. 최용수 감독은 "ACL에 나갈 때와 안 나갈 때 팀 운영법이 달라진다. 또 팀과 개인의 가치도 달라진다. ACL은 우리의 자신감 회복과 맞물려있다. 명문을 유지하려면 포항전이 중요하고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필사즉생의 각오를 끝까지 보여주자"라고 강하게 말했다. 

2019-11-22 18:03:09

좋은 선수라? 흠

답글
0
0
▲ 답글 접기
2019-11-22 17:31:56

이게 최선인가요 ?ㅋ

답글
0
0
▲ 답글 접기
2019-11-22 14:49:05

최선 다하지 않은 건 배신???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76
KCC 짜증난다 + 3 음바페
19-11-23 18:42
1975
올 시즌 느바 팀 대부분 부상자 참많네.. 뉴스보이
19-11-23 17:20
1974
라이스버거 맛있나요? + 1 간빠이
19-11-23 16:19
1973
모리뉴, 축하 문자 700개 받아..."맨유가 가장 먼저 보냈다" + 3 손예진
19-11-23 15:21
1972
날씨가 좋네요 ㅎㅎ + 2 와꾸대장봉준
19-11-23 13:05
1971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11월 23일) : 카이리 어빙 Out + 2 군주
19-11-23 11:01
1970
워싱턴 힘내라 !!! + 1 픽샤워
19-11-23 10:38
1969
콘테, 선수단에 강조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관계해라, 가급적 아내와" + 1 장사꾼
19-11-23 09:37
1968
오늘 느바 즐겨봅시다 ! + 2 미니언즈
19-11-23 08:02
1967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 + 2 크롬
19-11-23 07:16
1966
유벤투스 근심...'포르투갈에서는 멀쩡' 호날두, 소속팀 경기 출격은 불투명 + 1 물음표
19-11-23 06:06
1965
돌문이 머하는 넘들이야 + 1 부천탕수육
19-11-23 05:02
1964
파리 홈인데 오바 쳐주겠지 + 2 남자성기사요
19-11-23 03:58
1963
홀란드-홀란드 아버지, 최근 아스널 훈련장 방문...이적 급물살 + 3 스킬쩐내
19-11-23 02:51
1962
레반테 승 봐놨는데 언제하냐 ? + 2 릅갈통
19-11-23 02:08
1961
에릭센 안갈것 같은데 + 3 릅갈통
19-11-22 23:35
1960
레알 전 회장, “모리뉴는 베일 좋아해, 토트넘 복귀가 해결책” + 2 갓커리
19-11-22 21:31
1959
잔콩이라두 먹자 + 3 날강두
19-11-22 20:44
1958
울산현대 완젼 압살각인데 + 3 롤다이아
19-11-22 19:23
1957
KGC 선발 외국인 선수, 브라운 아닌 맥컬러인 이유 타짜신정환
19-11-22 18:02
1956
저녁 맛있게 드세요^^ + 1 앗살라
19-11-22 17:31
1955
와 오늘 날찌 너무 좋은데 ㅋㅋ? + 1 떨어진원숭이
19-11-22 15:59
1954
A매치 기간 경질당한 포체티노, 작별 인사도 전술판에 작성 + 2 킁킁
19-11-22 14:21
VIEW
"최선 다하지 않은 건 배신"…처음으로 윽박지른 최용수 + 3 조폭최순실
19-11-22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