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 VV)의 데뷔가 또 미뤄졌다. 이번에는 경기를 앞두고 감독의 언급이 있었기에 아쉬움도 더욱 컸다.
신트 트라위던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스타연에서 열린 스포르팅 샤를루아와의 2019/20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도 이승우는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 이적 후 공식전 12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이에 대해 신트 트라위던의 알랭 코닝스 언론담당관은 ‘스포탈코리아’에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명단 확정) 직전에 이승우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코닝스 담당관은 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감독의 결정이었다”고 알렸다.
경기를 앞두고 마르크 브리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를 기용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승우의 데뷔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 그렇지만 브리스 감독은 선택하지 않았다. 이승우로서는 또다시 출전을 향한 기다림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