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못 구했다…'2조' 쓰고도 허덕이는 첼시, 4경기 '단 1승'→11위 추락 '굴욕'

148 0 0 2023-09-03 21:3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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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홈에서 또 졌다. 고개를 떨군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자 포체티노 감독은 웃통을 벗었다.
▲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자 포체티노 감독은 웃통을 벗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에도 다를 게 없다. 첼시는 여전히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한때 홈 강자라 불렸던 첼시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네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첼시는 4경기에서 단 1승(1무 2패) 승점 4에 그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형편없다. 4경기에서 5골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에 앞서 개혁을 선언한 첼시다. 토트넘 홋스퍼와 사우스햄튼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포체티노를 정식 감독으로 데려왔다. 지난 시즌 첼시는 토마스 투헬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연속 경질했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마쳤다. 12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강팀의 명성에 금이 갔다.

막대한 투자가 무색하다. 토드 보엘리 회장 겸 구단주 부임 후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약 14억 파운드(약 2조 3,290억 원)를 쏟아부었다. 성공적인 영입은 손에 꼽는다. 중앙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3) 정도가 합격점을 받았다. 엔소는 첼시 입단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 첼시 수비수 악셀 디사시.
▲ 디사시.
▲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도 고개를 떨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프리미어리그 이적료를 갈아치운 첼시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21)를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1,913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카이세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혹평이 쏟아졌다. 당시 카이세도는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노팅엄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첼시는 이적시장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 유망주 콜 팔머(21)를 급히 영입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팔머는 첼시 합류와 함께 노팅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 적응이 됐을 리 만무했다.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가득 채운 첼시다. 실속은 없었다. 비교적 한 수 아래라 평가받는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올 시즌 승격팀 루턴 타운에 이긴 것이 전부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질 못했다.

▲ 첼시 합류 후 급히 데뷔전을 치른 콜 팔머.
▲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모이세스 카이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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