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대한민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4강에 올랐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인후스포츠센터양궁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8강전에서 세트점수 6대0(54-50, 57-49, 55-51)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 대회 7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이날의 포문을 열었다. 첫 경기에서 선공을 펼쳤다. 첫 발에서 9점을 맞췄다. 두 번째 발에서 7점으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9점을 쐈다. 첫 판은 26점이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선수들은 두 번째 판에서 9-10-9을 명중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기세에 밀린 모습이었다. 4점을 쏘며 흔들렸다. 한국이 총점 54-50으로 1세트를 챙겼다.
사진=연합뉴스2세트 인도네시아가 첫 발을 쐈다. 6점을 쏘며 흔들렸다. 한국은 10-10-10을 쏘며 펄펄 날았다. 태극전사는 두 번째 판에서 7점을 한 번 기록했지만, 그 외 모두 10점을 명중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5점을 쏘는 등 들쭉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57-49로 웃었다.
3세트 한국이 또 다시 힘을 냈다. 세 명의 선수가 고르게 쐈다. 인도네시아는 5점, 8점을 쏘는 등 흔들렸다.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해 4강행 티켓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