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수 전원 선발…클린스만, 체력+경고 트러블 '정면돌파'

105 0 0 2024-01-25 21:2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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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승리를 위해 주전 멤버들을 대거 선발로 출전시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준비 중이다.

경기에 앞서 클린스만호는 말레이시아전 선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김태환,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엔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이 배치됐고, 최전방에 조규성과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클린스만호의 베스트 11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조별리그 2경기 라인업에서 골키퍼만 변화를 줬다. 김승규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함에 따라 2차전 요르단전 때는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바레인전과 비교했을 때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단 3명만 바꿨다. 센터백 정승현 대신 김영권이 나왔고, 부상으로 빠진 이기제를 대신해 김태환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중원에선 박용우가 빠지고 정우영이 선발로 출격한다.

이는 지난 24일 일본이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8명을 로테이션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반드시 말레이시아를 잡겠다는 클린스만 감독의 의지를 보여주는 라인업이지만 한국 축구 팬들을 걱정을 감출 수 없었다. 결승전까지 간다면 말레이시아전을 포함해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데 로테이션의 부족으로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특히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경기 간격이 3~4일 정도로 짧아지기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핵심 선수들이 지쳐 대회 후반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옐로카드 트러블'도 클린스만호가 현재 직면 중인 문제이다. 지난 조별리그 2경기에서 한국은 총 7명의 선수들(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황인범, 오현규)이 카드를 받았다.

대회 규정상 각기 다른 2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옐로카드가 2장 누적된 선수들은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받는다. 말레이시아전 선발로 나선 손흥민, 조규성, 김민재, 황인범이 카드를 받으면 16강을 결장한다는 의미이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일본 혹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예상되고 있어 팬들과 클린스만 감독은 이들이 카드를 받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 속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정면 돌파였다. 로테이션과 카드 관리에 신경 쓰다 경기력 저하가 나타나는 것보다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감수하더라도 말레이시아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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