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표팀보다 리버풀이 중요해?" 살라 비판에 클롭 감독 직접 해명

164 0 0 2024-01-25 22:3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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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복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이집트 국가대표팀 주장 살라. 대회 참가를 위해 잠시 리버풀을 떠나왔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잠비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지만,이후 큰 악재가 닥쳤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부상을 당한 것. 

전반 추가시간 전속으로 질주하던 살라가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했고,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살라는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살라 없이 남은 시간 경기를 마친 이집트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살라의 소식이 전해졌다. 살라의 부상은 햄스트링이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는 심한 부상을 입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2경기에 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살라가 최대 4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복 속도에 따라 살라가 네이션스컵 토너먼트에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이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

빠르게 회복한다면 이집트의 남은 토너먼트 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살라는 대표팀을 떠나 리버풀로 향했다. 이집트 축구협회와 리버풀은 살라의 부상 치료를 위해 논의를 했고, 결국 리버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그렇게 영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살라의 행동이 비판을 받았다. 이집트 축구 레전드 아흐메드 하산은 "국가대표 주장인 살라는 팀 동료들을 위해 남았어야 한다. 그의 부상 소식은 이집트에 매우 충격이다"고 말했다. 이집트 현지에서는 살라가 이집트보다 리버풀을 더 우선시하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 클롭 감독에 대해서도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살라에 대해 클롭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전 2차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집트와 리버풀 모두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살라가 최대한 빨리 낫기를 바란다. 만약 그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지연된다. 이집트에서 데려오고 싶어서 데려온 게 아니라 그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전달했다.

이어 "이집트가 결승에 진출하고 살라가 회복한다면, 그는 돌아갈 거다. 살라도 100% 그걸 원한다. 만약 누군가가 살라가 대표팀에 갖는 책임감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충성심이 옳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는 내가 인생에서 만난 가장 충성스러운 이집트인이다"고 비난을 일축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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