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2억 7000만원' 전 맨시티 윙어 부인의 ‘충격적인 삶’…친구도, 술도, 원하는 옷도 없는 삶 공개→"돈 보다 자유"오열

748 0 0 2024-03-05 04:1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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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리야드 마레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레즈는 10년간을 프리미어 리그에서 생활했다. 프랑스 팀에서 뛰던 마레즈는 2014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2018년부터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윙어로 활약했다.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누렸다. 2018-19, 2020-21, 2021-22시즌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FA컵,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등 트레블을 달성했다. 4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2018-19 EFL컵 우승, 2018년과 2019년도 FA 커뮤니티 실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후 7월 오일머니의 유럽 축구 스타들의 사우디 이적때 알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약 8개월동안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레즈이지만 그의 부인은 삶이 참담해졌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은 축구 선수들 부인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중이다. 리얼리티 시리즈 ‘축구와 결혼했다(Married to the Game)’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 축구 선수들과 부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중이다. 

마레즈의 와그인 테일러 워드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일카이 귄도안, 조르지뉴 등의 부인과 함께 출연해 현재 삶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런데 와드는 남편 때문에 암울하고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친구도 없고, 술도 없고, 옷도 갈아 입지 못하는 삶이라고 소개했다.

데일리 스타가 3일 워드가 이같은 삶을 살게된 것은 그녀가 남편을 따라 사우디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는 여자들의 일상생활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에서 자유롭게 살던 워드였는데 중동 생활은 완전히 딴판인 세상이라는 것이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마치 그녀는 주당 75만 파운드, 한화 약 12억7000만원을 받고 있지만 돈보다 ‘자유’가 더 그립다는 하소연같다.

마레즈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알제리인이다. 어느정도 이슬람국가의 삶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워드는 전혀 아니었다. 그녀가 살아왔던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할 정도라고 방송에서 토로했다.

워드가 ‘현타’가 온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문화적 차이 때문인데 바로 결혼식을 앞두고 였다. 제다에서 결혼 축하 건배를 할 때 샴페인이나 술이 아니라 ‘다이어트 콜라’로 건배를 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슬람 국가인 것을 처음 깨달었다.

외출때도 워드도 옷장에서 함부로 옷을 고르지 못한다. 노출이 심한 의상은 제외됐다. 방송에서 워드는 옷장을 뒤지면서 “아 여기는 사우디이다. 옷은 길어야하고 노출은 되지 않는다. 속이 비치는 옷도 불가능하다. 눈에 띄지 않고 군중속에 섞여 있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워드는 사우디 이삿짐에 이같은 옷들은 전부 맨체스터 집에 두고 떠났다.

하지만 워드는 “나는 우리가 그들을 다시 존중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문화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배우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아랍문화에 스며들기를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마레즈가 원정을 떠날 때도 워드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무도 없다. 사우디에서는 친구도 없고 아이들 밖에 없다. 여동생 등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시작해야한다는 것이 나를 미치게 할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워드는 “나는 맨체스터 이외의 다른 곳에서 내 삶을 상상해 본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생활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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