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마스코트 하이파이브 무시→인종차별 파문…첼시 "갤러거 영상 문맥 벗어난 것" 옹호 [오피셜]

136 0 0 2024-04-04 06:19: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성골 유스 코너 갤러거에게 불거진 인종차별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첼시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코너 갤러거의 번리 경기 전 터널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첼시는 "구단은 토요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나온 소셜미디어상에서 돌고 있는 영상을 인지했다. 이는 상당히 문맥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너 갤러거를 향한 평판을 깎고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상당 수준의 악플은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모든 문화, 지역 사회 및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환영받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구단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31일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다. 

주장인 갤러거는 경기 전 터널에서 맨 앞에 서서 마스코트 소년 두 명을 데리고 입장하기 위해 준비했다. 마스코트 한 명은 백인, 다른 한 명은 흑인이었다. 

갤러거는 백인 소년과 인사를 반갑게 나누고 흑인 소년의 어깨도 두드렸다. 흑인 소년은 하이파이브르 위해 손을 들었지만, 갤러거는 이를 보지 못한 듯, 백인 소년을 앞으로 데려오려고 했다. 

해당 영상은 여기에서 끝났고 SNS상에서는 갤러거가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경기 입장 당시, 갤러거는 편안하게 두 소년과 입장했고 차별을 한 것이 아닌 단순히 하이 파이브를 하지 않은 것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3일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갤러거의 행동이 차별이 아니라고 옹호했다. 

포체티노는 "그 영상은 날 정말 화나게 했다. 아무도 그런 의도로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축구를 하고 경기 시작을 위해 집중한다면 가끔씩 저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혼란을 조성하고 학대하기 위해 무언가 찾으려고 노력한다. 갤러거는 아주 위대한 소년이고 항상 모든 것을 보살핀다. 난 SNS에서 아무렇지 않게 학대를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너무나 쉽다. 아주 쉽다. 갤러거의 의도가 마스코트를 무시하는 거라고 누가 생각하는가? 아무도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러거는 2000년생으로 첼시 유스에서 성장해 첼시에서 계속 뛰고 있는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이번 시즌엔 5라운드부터 주장 완장을 달고 첼시를 이끌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720
‘맑은 눈의 광기’ 초이더비 성사, 오재현의 반응은? 6시내고환
24-04-04 08:51
22719
점입가경' EPL 우승 경쟁…아스널, 루턴 타운에 승리하며 1위 탈환 닥터최
24-04-04 08:50
22718
마침내 첫 우승 이룬 유승희 “우리은행이 내 꿈 이뤄줬다” 불쌍한영자
24-04-04 08:49
22717
520일 만의 홈런포→3안타 대폭발'…고향팀 돌아오니 '201안타 MVP'가 살아난다 뉴스보이
24-04-04 07:45
22716
“야구의 신이 화났다” 4차례 희생번트 실패→끝내기 패배, 巨人 감독 뿔났다 “내일 행동 지켜보겠다” 이아이언
24-04-04 06:20
VIEW
흑인 마스코트 하이파이브 무시→인종차별 파문…첼시 "갤러거 영상 문맥 벗어난 것" 옹호 [오피셜] 캡틴아메리카
24-04-04 06:19
22714
3월의 광란 폭격하는 224cm 괴물 센터... NBA 전망 향한 냉정한 평가 왜? 가츠동
24-04-04 06:18
22713
[NBA] ‘베테랑의 품격’ CP3, 위기의 GSW 구했다…탐슨은 통산 3점슛 단독 6위 간빠이
24-04-04 05:29
22712
[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SJ 벨란겔-신승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희망 장사꾼
24-04-04 01:27
22711
[NBA] '파죽의 5연승' 골든스테이트, 비결은 바로 수비 순대국
24-04-04 01:25
22710
‘조커 vs 신인류’, 42점 폭격한 요키치, 쿼드러플 더블급 활약한 웸반야마에 승리 원빈해설위원
24-04-04 01:24
22709
“미사일이었다” 日1148억원 외야수가 미쳤다…충격의 185km 대포, ML과 컵스 역사에 이름 새겼다 군주
24-04-04 01:20
22708
이정후는 나갔다 하면 출루, 황재균 찍고 이제 김현수다… LAD도 쉽게 못 덤비는 요주의 인물 장그래
24-04-04 01:18
22707
‘선발투수 무실점인데 4이닝 퀵후크 강판’ 염갈량 승부수, LG 3연패 탈출. 박동원 투런+오스틴 2타점...NC 4연승 실패 [잠실 리뷰] 물음표
24-04-03 23:15
22706
“이강인, PSG의 위대한 스타 됐다” 스페인 매체 감탄···실력&상품성 주목 크롬
24-04-03 22:38
22705
EPL서만 118골 넣었는데' ESPN은 올 시즌 MVP 3위에 올리더니, 英 전문가는 "손흥민은 EPL 레전드 아냐" 정해인
24-04-02 09:59
22704
KIA 31세 잠수함이 2022년에도 똑같은 이유로 쉬었는데…불행 중 다행, 장현식·곽도규 몫 커진다 해골
24-04-02 01:17
22703
150km 구위는 되찾았다. 문제는 제구' 첫 등판 5이닝 실패 '우승 청부사' 우승팀의 3연패를 막아라 치타
24-04-01 23:23
22702
HERE WE GO "토트넘 극대노, '취업사기' 세비야 손절했다"...결국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낸다 순대국
24-04-01 20:38
22701
"한화도 우승 후보 같은데…" 우승 단장의 경계는 진짜였다, 8G 만에 드러난 실체 '벌써 1위' 가츠동
24-04-01 15:16
22700
김민재에 호재?...뮌헨-독일 국대 출신 "투헬 즉시 경질하고 무리뉴 임시 체제 가자!" 호랑이
24-04-01 13:39
22699
형' 김하성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 폭발, '동생' 이정후 걸어서 3번 출루 응수...SD 13-4 SF 크롬
24-04-01 12:33
22698
‘리버풀만 웃었다!’ 치열했던 맨시티와 아스널,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 무···리버풀 2점 차 단독 선두 앗살라
24-04-01 06:41
22697
'케인 후계자, 잘 키워 주세요!'→2달간 '23분 출전'...뿔난 토트넘, 특단의 조치 '준비' 찌끄레기
24-04-01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