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골대-골 취소' 안 풀리는 토트넘, 아스널에 0-3으로 끌려가는 중...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60 0 0 2024-04-28 23:47: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훗스퍼가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 아스널에 0-3으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세프스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로 맞섰다. 

전반 9분 아스널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페널티 지역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외데고르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슈팅은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부카요 사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압박으로 트로사르의 공을 빼앗았다. 이어 뒤에서 달려온 매디슨에게 패스를 내줬고, 매디슨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크로스바 위로 떴다.

전반 12분 아스널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외데고르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하베르츠에게 패스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베르츠의 왼발 슛도 비카리오를 뚫어냈지만 주심의 기가 올라갔다. 

토트넘이 연이어 위기를 맞았다. 전반 14분 아스널의 압박에 비카리오가 급하게 반더벤에게 패스했다. 반더벤의 걷어낸 공도 아스널 선수에게 향했다. 이어진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돼 코너킥이 됐다. 

이 코너킥에서 아스널의 선제골이 나왔다. 사카의 코너킥이 가까운 쪽 포스트로 감겨들어왔는데, 호이비에르가 이를 처리하려고 머리를 댔지만 공이 골대로 향하며 자책골이 됐다. 

전반 18분 토트넘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매디슨의 코너킥이 예리하게 감겨들어왔고, 로메로가 뛰어들어오며 머리에 맞혔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매디슨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역시 로메로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맞았다. 

전반 22분 이번에는 토트넘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포로가 흘러나온 코너킥을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수비 맞고 굴절돼 페널티 지역에서 빠져나오던 반더벤 앞에 떨어졌다. 반더벤은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추가골을 넣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26분 매디슨이 페널티 지역에서 라이스에게 공을 빼앗겼고, 곧바로 아스널이 역습으로 나섰다. 사카가 하베르츠에게 패스한 뒤 곧바로 전방으로 뛰어올라갔고, 하베르츠가 다시 사카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지역에 도달한 사카는 데이비스를 제친 뒤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감기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 토트넘이 첫 교체 카드를 썼다. 왼쪽 돌파 이후 허벅지를 잡고 쓰러진 베르너가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존슨이 대신 교체 투입됐다. 

전반 38분 아스널의 세 번째 골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3-0이 됐다. 라이스가 올린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4분 토트넘이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포로가 하프라인 뒤쪽에서 정확한 롱패스를 날렸고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그러나 골키퍼만 넘기려 했던 슈팅이 높게 뜨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한 방을 노렸지만 아스널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전반전은 3-0 아스널의 리드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256
모두가 놀랐던 IBK행...‘레전드’ 여오현의 새 출발 “나부터 솔선수범, 선수들에게 자신감 심어줄 것” [SS인터뷰] 홍보도배
24-04-29 09:49
23255
‘169㎞ 총알타구’ 이정후, 3G연속 안타행진…SF 3-2승리 기여 섹시한황소
24-04-29 09:21
23254
쳤다 하면 하드히트, 이정후 안타 '출석체크' 계속된다…추가점 이끄는 안타로 4G 연속 출루 박과장
24-04-29 08:44
23253
"8회 등판 없었는데"…감 잡은 'KBO MVP' 페디, 8⅓이닝 2실점 '인생투'로 빛났다 디발라
24-04-29 08:33
23252
1,769억 미드필더, PSG와 협상 시작했다…이강인 새 파트너로 급부상 장사꾼
24-04-29 07:41
23251
'계속 추락하는 데체르비' 브라이턴, 본머스에 0-3 완패하며 5경기 무승… 이러다 하위권 순대국
24-04-29 07:41
23250
'민재랑 경쟁할게요!' 결심하는 순간, 뮌헨은 협상 돌입..."재계약 안 하면 팔아야지" 소속팀도 인정 원빈해설위원
24-04-29 07:40
23249
“이정후, 이종범 아들인데 생각만큼 안 빠르네…” 美가 주목한 40%? 훨씬 중요한 8.8% ‘NL 1위’ 남자성기사요
24-04-29 07:34
23248
‘돌아온 홀란 21호 골+KDB 2AS’ 맨시티, 노팅엄 원정 2-0 완승→선두 아스널과 1점 차···공식전 31G 무패 행진 사이타마
24-04-29 07:33
23247
23세에 빅리그 우승한 이강인…박지성·김민재와 어깨 나란히 정든나연이
24-04-29 06:46
23246
SSG 최정 500홈런 앞으로… 14번째 만루포 부천탕수육
24-04-29 05:26
23245
‘황소’ 황희찬이 돌아왔다… 넉 달 만에 리그 11호 골 나베하앍
24-04-29 04:27
23244
"고맙데이" 내일 입대 이동경, 1골-1도움 피날레…울산, 제주에 3-1 역전승 스킬쩐내
24-04-29 03:56
23243
이제 선두 김천으로 가는 이동경, 입대 전날 1골·1도움···울산 ‘3연승’ 질주 릅갈통
24-04-29 02:30
23242
ABS ‘1호 퇴장’ 황재균이 인터뷰 자청한 이유는?…“잘못된 행동 맞지만, ABS 시기상조란 생각 지울 수 없어”[스경x현장] 이아이언
24-04-29 02:08
23241
클래스 다른 임성재, 국내서는 적수가 없네 날강두
24-04-29 01:39
23240
손흥민 16호골에도...토트넘, 북런던 더비 2-3 석패→UCL 진출 '적신호' 롤다이아
24-04-29 00:28
VIEW
'자책골-골대-골 취소' 안 풀리는 토트넘, 아스널에 0-3으로 끌려가는 중...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캡틴아메리카
24-04-28 23:47
23238
숨 고르고 있다 한순간 ‘폭발’…슈퍼팀 KCC가 더 ‘무서운 이유’ 손나은
24-04-28 23:07
23237
살라와 클롭 경기 도중 언쟁→前 리버풀 선수 "살라의 시대 끝!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아" 비판 픽도리
24-04-28 22:04
23236
SON 빼고 토트넘 전멸 '충격'…북런던 더비 통합 베스트11, 온통 '붉은 색' 질주머신
24-04-28 21:05
23235
속공만 20점…‘무적함대’ KCC, 우승 향해 쾌속 항해 아이언맨
24-04-28 20:30
23234
“아스널 3-1로 토트넘 제압”···日 언론, 팔은 안으로 굽었네 해골
24-04-28 18:30
23233
황희찬, 이미 울브스 레전드 예약? '구단 역사상 PL 최다 득점 4위' 소주반샷
24-04-28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