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게 자기 공 던진 당당함에 다음 경기 기대” 국민 유격수, 2년 차 우완의 배짱투에 엄지척!

168 0 0 2024-05-02 02:36: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브랜든, 원정팀 삼성은 이호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1회말 삼성 선발 이호성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5.01 / ksl0919@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우완 기대주 이호성이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호성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1에 그쳤던 이호성. 등판할 때마다 긴 이닝을 끌고 가지 못했다. 3⅔이닝을 책임진 게 올 시즌 최다 기록. 

박진만 감독은 “이호성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야 할 선수”라고 한결같은 믿음을 보였다. 이호성은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벤치의 기대에 보답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호성은 1회 1사 후 허경민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삼진으로 제압했고 양석환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호성은 2회 선두 타자 강승호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직구(140km)를 던졌다가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헨리 라모스의 볼넷, 박준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조수행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2루 주자 라모스가 태그 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이닝을 끝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브랜든, 원정팀 삼성은 이호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6회말 2사 삼성 이호성이 교체되고 있다. 2024.05.01 / ksl0919@osen.co.kr

이호성은 3회 선두 타자 정수빈을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와 김재환을 각각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4회 양석환, 강승호, 라모스 모두 범타로 처리한 이호성은 5회 박준영의 내야 안타와 조수행의 희생 번트 그리고 포일로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정수빈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허경민의 타구를 유격수 이재현이 처리하며 이닝 종료. 6회 양의지와 김재환을 외야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낸 이호성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두산을 9-2로 격파했다. 1군 무대에 첫선을 보인 육선엽은 7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성규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고 데이비드 맥키넌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호성 선수가 선발로서 제 몫을 다해주며 첫 승을 올린 것을 축하한다.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진 당당함에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도 가져본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이호성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조화를 이루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를 나눠가졌다.경기 종료 후 삼성 이호성이 박진만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5.01 / ksl0919@osen.co.kr

타선의 집중력은 단연 돋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원정경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의 기회를 역전을 만든 6회 모습에서 타선의 힘이 생겼고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6회 무사 만루 첫 타자였던 김영웅 선수가 강한 압박감을 극복하고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든 게 승부처였다”고 호평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육선엽의 첫 등판도 축하하며 앞으로 삼성의 주축 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오늘 잠실 야구장을 만원으로 채워주시고 큰 함성으로 선수들을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조화를 이루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를 나눠가졌다.6회말 2사 삼성 이호성이 교체되고 있다. 2024.05.01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333
이런 날도 있는 거지...김민재 실수로 실점→뮐러 "What the fxxk!" 극대노 와꾸대장봉준
24-05-03 04:29
23332
'에레디아 공수 활약+불펜 대분전+추신수 서서 결승타' SSG, 한화에 이틀 연속 역전승 '위닝시리즈' 릅갈통
24-05-03 03:35
23331
흔들리는 토트넘, 캡틴 SON과 포스텍 감독 의견 대립+왼쪽 자원은 전멸 철구
24-05-03 03:26
23330
'EEEEE' 실책쇼로 자멸한 KIA, KT 적지서 12-5 승리 '위닝시리즈' 갓커리
24-05-03 02:15
23329
김민재한테 이보다 더 최악은 없는데...4순위로 강등 전망, 잔여 시즌 출전 미지수 손예진
24-05-03 02:12
23328
선발 5이닝 무실점→필승조 5이닝 4실점→연장 10회 홍창기 대타 결승타, 염갈량 "임찬규 첫 승 못 챙겨 아쉽다" 날강두
24-05-03 01:36
23327
'1점 차 문제 없다! 철벽 불펜 무실점 릴레이'…SSG, 한화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 롤다이아
24-05-03 00:26
23326
손흥민 완장차고 뭐하나.. 포스텍 충격 폭로 "선수단 주류, 내 닥공철학 안 믿어" 크롬
24-05-03 00:23
23325
[대학리그] ‘승리, 그러나 아쉬움’ 고려대, 한양대의 끈질긴 추격 물리치고 6연승 … 건국대 명지대 제압 크롬
24-05-02 23:40
23324
뮌헨 또 감독 영입 실패! 알론소→나겔스만→에메리→랑닉 역시 거절, 오스트리아 잔류... '또 다른 후보' 지단은 맨유 선호 정해인
24-05-02 23:20
23323
토트넘은 '원 팀'이 아니다…포스테코글루 깜짝 발언 "아직 갈 길 멀다" 홍보도배
24-05-02 23:20
23322
손흥민 완장차고 뭐하나.. 포스텍 충격 폭로 "선수단 주류, 내 닥공철학 안 믿어" 장사꾼
24-05-02 23:20
23321
[맹봉주의 딥쓰리] '슈퍼팀의 몰락' 피닉스, 미래가 더 어둡다…듀란트·부커·빌에게만 1년 2080억 순대국
24-05-02 23:19
23320
지난 시즌의 ‘충격 업셋’은 없었다···마이애미에 ‘34점차 완승’ 거둔 보스턴, 4승1패로 PO 1라운드 통과 원빈해설위원
24-05-02 23:18
23319
'심상치 않다' 박고 키운 유격수 부상…백업 민낯 더 뼈아팠다 캡틴아메리카
24-05-02 10:41
23318
이강인 끝내 결장, 지고 있어도 'LEE 카드' 없었다... PSG, '음바페 침묵+골대 2번 불운' 도르트문트 원정 0-1 패배 'UCL 결승 빨간불' 조현
24-05-02 08:40
23317
난이도 하드 모드인 토트넘의 4위 경쟁, 베르너·데이비스 시즌 아웃으로 왼쪽 라인 붕괴 앗살라
24-05-02 07:27
23316
김민재는 슬퍼보였다…한국어로 "정말 미안해요" 사과까지 닥터최
24-05-02 06:38
23315
"엘도라도 다 들렸어요"…잠실 꽉 채운 삼성팬 화력, 20살 영건 '감격 첫승' 원동력이었다 찌끄레기
24-05-02 05:34
23314
인천, 전북 잡고 5경기만에 승리…'정재희 3골' 포항은 선두로 6시내고환
24-05-02 04:31
23313
한화 불펜 붕괴, SSG 7회 6득점 빅이닝 폭발… SSG, 한화전 4연패 탈출 치타
24-05-02 03:15
VIEW
“씩씩하게 자기 공 던진 당당함에 다음 경기 기대” 국민 유격수, 2년 차 우완의 배짱투에 엄지척! 뉴스보이
24-05-02 02:36
23311
KIA 양현종, 1694일만에 완투승…삼성, 두산에 설욕 불쌍한영자
24-05-02 01:27
23310
kt 허훈 ‘연속 80분’ 투혼에도…KCC 형 허웅에 라건아·송교창 66점 합작, 우승 확률 69% 확보 간빠이
24-05-02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