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더니 10골 6도움 완벽 부활…ATM-유베가 올여름 영입 경쟁

147 0 0 2024-05-05 21:4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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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화려한 부활은 타 구단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나란히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지난 19/20시즌 19골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21시즌 12골을 넣으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임대 이적은 부활의 발판이 됐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알메리아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올여름 또다시 새로운 팀 물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와 상관없이 그린우드를 올여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

문제는 이적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는 3천만 유로(약 438억 원) 지불을 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맨유에 그린우드의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글레이송 브레메르(26)를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유벤투스는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에서 1,700만 유로(약 248억 원)의 금액으로 그린우드 영입에 대한 초기 제안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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