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중원 강화를 노리는 에버턴이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엠레 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약 453억 원)를 책정했다.
영국 '미러'는 "에버턴이 과거 리버풀의 미드필더 엠레 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3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찬이 유벤투스에서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사전 협의도 없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찬을 제외했고, 이 같은 결정 뒤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찬은 큰 충격을 받았고, 설명도 듣지 못한 것에 크게 분노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너무 화가나고 분노가 치민다. 나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후 구단과 다시 얘기를 하겠다"라면서 독일 매체를 통해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비록, 찬은 발언 이후 "항상 유벤투스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이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찬의 1월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1월 찬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그의 유벤투스 탈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원 보강을 바라는 에버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뛰었던 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