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는 또 다른 루이스 수아레스일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사라고사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공격수 영입 후보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원톱인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가운데 여름에 영입할 선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벌써 여러 이름이 오르내린다. 현재 거론되는 선수들을 보면 윌리안 조세(레알 소시에다드), 로렌 모론(레알 베티스), 루카스 페레스(알라베스) 등 한결같이 빅네임보다는 가성비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수아레스다.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이 수아레스는 1997년생의 콜롬비아 태생의 공격수다. 원 소속팀은 왓포드로 현재 스페인 2부리그 사라고사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보여주는 활약상이 뛰어나다. 리그 24경기서 14골을 터뜨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수아레스는 왓포드 소속이지만 바야돌리드, 힘나스틱, 사라고사 등 주로 스페인 무대서 뛰어 리그 적응 문제에 있어서도 자유롭다.
수아레스 측은 바르셀로나가 의사를 타진한 사실을 인정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당장 수아레스 영입에 나설지 의문이지만 여러 영입 후보 중에 하나임은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