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그 중단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 시간)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힘을 내지 못해 이제 리버풀은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의 우승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커지더니 결국 리그를 중단시켰다. 우승을 기대했던 리버풀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사람들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아쉬운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전에 이야기했지만 축구는 항상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오늘 축구나 경기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는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또 경기나 대회가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의 건강을 위해 돕는 것이라면 멈춰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축구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걸 선택하라면 이건 경쟁이 되지 않는다. 오늘 결정과 발표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실행됐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은 매우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