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김소니아 4Q 대활약’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대역전승

510 0 0 2023-02-26 20:3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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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7-73으로 꺾었다. 16승 13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과 맞대결 전적 2승 4패.

4쿼터 시작만 해도, 신한은행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김진영(176cm, F)과 김소니아(177cm, F)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그런 예상을 뒤집었다. 두 선수의 4쿼터 집중력이 신한은행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1Q : 인천 신한은행 27-26 용인 삼성생명 : 에이스와 호위무사

[신한은행 주요 선수 1Q 기록]
- 김소니아 : 10분, 13점(2점 : 3/3, 3점 : 1/2, 자유투 : 4/4) 1리바운드 1스틸
- 김진영 : 10분,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구슬 : 8분 7초, 7점(2점 : 1/1, 3점 : 1/1, 자유투 : 2/2) 1리바운드(공격)

김소니아(177cm, F)가 에이스답게 공격을 주도했다. 힘을 이용한 포스트업과 스텝을 활용한 피벗으로 이해란을 흔들었고, 3점 라인 밖에서도 슈팅을 선보였다. 높은 효율과 폭발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김소니아를 도와준 호위무사들이 존재했다. 먼저 김진영(176cm, F). 김진영은 돌파와 슈팅,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 등을 보여줬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김소니아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구슬도 호위무사 중 하나였다. 정교한 슈팅으로 공격 공간을 넓혔다. 구슬의 슈팅 능력이 있었기에,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빛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우위는 크지 않았지만, 신한은행 3명의 공격력은 인상적이었다.

2Q : 용인 삼성생명 45-41 인천 신한은행 : 두둥등장 1

[배혜윤 2Q 기록]
- 8분 44초, 12점(2점 : 3/4, 자유투 : 6/7) 4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자유투 성공 (신한은행 2Q 자유투 성공 개수 : 1개)

삼성생명은 100%의 전력으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배혜윤(182cm, F)의 무릎이 부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배혜윤을 투입하지 못했기 때문.
신한은행으로선 다행이었다. 배혜윤을 막을 수 있는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경기 전 “(배)혜윤이가 있어서 껄끄럽다. 혜윤이를 중심으로 합을 많이 맞춰봤다는 것도 그렇다”며 배혜윤의 존재를 껄끄러워했다.
그런 배혜윤이 경기 시작 3분 46초 만에 나왔다. 1쿼터에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지만, 2쿼터에는 달랐다. 어느 지역에서든 1대1로 자기 매치업을 흔들었고, 볼 없이 움직이는 동료들에게도 정교한 패스를 건넸다. 배혜윤으로 인한 파생 옵션이 늘어났고, 삼성생명은 이로 인해 상승세를 탔다. 좋은 분위기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인천 신한은행 62-54 용인 삼성생명 : 두둥등장 2

[배혜윤 3Q 기록]
- 10분, 10점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위에서 이야기했듯, 배혜윤은 삼성생명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동시에, 신한은행을 가장 크게 괴롭힐 수 있는 존재. 신한은행전 2쿼터에도 자기 가치를 증명했다.
에이스의 가치는 후반전에 더 강하게 더 드러나는 법이다. 배혜윤 역시 그랬다.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타지 못할 때, 배혜윤이 페인트 존에서 싸웠다. 2~3명 이상의 수비수 앞에서도 점수를 따냈다.
또, 신이슬(170cm, G)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삼성생명이 3쿼터 후반에 흔들릴 뻔했다. 하지만 배혜윤은 개의치 않았다. 득점과 동시에, 파울 자유투 유도. 3점 플레이를 해냈다. 덕분에,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4Q : 인천 신한은행 77-73 용인 삼성생명 : 끝나지 않은 싸움

[신한은행, 2022~2023 삼성생명과 맞대결 결과]
1. 2022.11.03. (용인실내체육관) : 80-93 (패)
2. 2022.11.17. (인천도원체육관) : 87-61 (승)
3. 2022.12.04. (용인실내체육관) : 72-83 (패)
4. 2022.12.23. (인천도원체육관) : 58-82 (패)
5. 2023.02.12. (용인실내체육관) : 73-86 (패)
6. 2023.02.26. (인천도원체육관) : 77-73 (승)
 * 맞대결 결과 : 2승 4패
[신한은행, 2022~2023 BNK와 맞대결 결과]
1. 2022.11.11. (인천도원체육관) : 68-73 (패)
2. 2022.11.21. (인천도원체육관) : 65-82 (패)
3. 2022.12.08. (인천도원체육관) : 81-67 (승)
4. 2023.01.27. (사직실내체육관) : 62-79 (패)
5. 2023.02.03. (사직실내체육관) : 76-69 (승)
6. 2023.02.19. (창원실내체육관) : 61-73 (패)
 * 맞대결 결과 : 2승 4패

3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하지만 점수 차는 변하지 않았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3점슛이 동시에 터졌기 때문이다.
점수 차가 변하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그런 예측을 뒤엎었다. 배혜윤에게 협력수비를 가해 배혜윤의 위력을 최소화했고, 로테이션 수비로 다른 선수들의 턴오버와 야투 실패를 유도했다.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68-70으로 삼성생명의 턱 밑까지 쫓아왔다.
신한은행은 불씨를 더 태웠다. 김진영과 김소니아가 드리블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74-70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침착했다. 삼성생명의 공세를 마지막까지 틀어막았다. 그리고 김소니아가 경기 종료 47.6초 전 쐐기 3점포를 꽂았다.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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