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겐 전혀 달갑지 않은 소식…바이에른 뮌헨 ‘분데스 우승’ 센터백 관심

31 0 0 2024-04-25 16:57:3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까지 거론됐던 로날드 아라우호(25·바르셀로나)가 아닌,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한 조나탕 타(28·바이어 레버쿠젠)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타의 대리인과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하는 등 영입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타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타의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독점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레버쿠젠이 올 시즌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핵심 센터백 타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데다,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터라 협상이 쉽진 않을 거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타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타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는 게 플레텐버그 기자의 전망이다.



실제 타는 내년 6월에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타가 핵심으로 활약 중인 만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타는 분데스리가를 떠나 새로운 도전도 고려하고 있다. 이미 타는 지난해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타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 195cm 장신의 키를 앞세워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발이 빨라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또 타는 수비 상황에서 뛰어난 축구 지능과 노련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다. 현대 수비수답게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특히 올 시즌 타의 활약은 놀랍다. 레버쿠젠의 부주장이자 붙박이 주전 센터백인 그는 공식전 40경기(선발 38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레버쿠젠은 타를 중심으로 구축한 견고한 수비라인을 앞세워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타는 이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오를 유력한 후보다.

다만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김민재에겐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타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현재 ‘3옵션’으로 밀려난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타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김민재의 입지는 더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187
‘세계 최초 50홈런-50도루 페이스’ 김도영, '40-40' 테임즈도 못한 대기록 달성 “또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아이언
24-04-26 10:08
23186
김하성, 시즌 4호 홈런 쳤지만…'8회 6실점' 샌디에이고, 충격의 역전패 캡틴아메리카
24-04-26 08:40
23185
'학폭 합의→잠재력 확인' 김유성, 2년 만에 잡은 첫 선발 기회…'선발진 붕괴 위기' 두산 구할까 가츠동
24-04-26 07:33
23184
'12명 쫓겨나고, 6명 영입된다' 올여름 피바람 예상되는 맨유, 잔류는 누구? 해적
24-04-26 06:55
23183
"토트넘 따라잡지 못할 것" 英 매체의 충격 주장, '북런던 더비' 손흥민 잘해도 소용없나? SON 파트너 결장에 "재앙이다" 정해인
24-04-26 06:55
23182
'홀란-더 브라위너와 역대급 공격진 구축' 맨시티, 1720억 투자해 세리에 A 최고 윙어 노린다 타짜신정환
24-04-26 06:54
23181
보상선수로 1년 만에 흥국생명 돌아온 MB 임혜림,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떨어진원숭이
24-04-26 06:53
23180
[qatar.live] 황선홍호 집어삼킨 신태용의 '인니 돌풍'...한국 2회 연속 8강 탈락 군주
24-04-26 06:50
23179
‘포든 멀티골 폭발!’ 맨시티, 브라이턴 원정 4-0 대승···리그 2위 도약→선두 아스널 1점 차 맹추격+공식전 30G 무패 행진 장그래
24-04-26 06:49
23178
맨시티 '클럽 레코드' 3시즌 만에 팀 떠나나?...ATM, 펠릭스 대체자로 고려 중 픽도리
24-04-25 23:22
23177
김민재 철렁철렁 "투헬 그냥 연임시켜" 독일 여론 급물살→"랑닉 감독, 바이에른 뮌헨 거절 가능성" 질주머신
24-04-25 21:14
23176
토트넘 증오했는데…대반전 일어났나? 느닷 없는 재계약 협상이라니 해골
24-04-25 20:22
23175
"한국 감독 맡을 수도" 헛된 루머 뒤로 하고...사퇴 선언→바르셀로나 잔류 사실상 확정적 소주반샷
24-04-25 19:38
VIEW
김민재에겐 전혀 달갑지 않은 소식…바이에른 뮌헨 ‘분데스 우승’ 센터백 관심 곰비서
24-04-25 16:57
23173
"일부러 던졌을 수도…" 149km 강속구 간신히 피한 이정후, 설마 빈볼일까 'SF 중계진 의심' 와꾸대장봉준
24-04-25 15:05
23172
황인범, 한국인 15번째 EPL 입성 예약!…10년 만에 몸값도 25배 상승 철구
24-04-25 14:27
23171
절친이 망쳤다! 황희찬, 11호골 작렬→동료의 파울로 골 취소 "거의 보이지 않았다" 손예진
24-04-25 12:26
23170
새로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의 신호탄! 황인범, 1도움+풀타임 맹활약...팀은 2-0 승리 애플
24-04-25 11:39
23169
'한국서 봉사활동까지...' 韓 사랑하는 에이스 이런 대부활 쇼라니 'ERA 16.88→0.96↓' 찌끄레기
24-04-25 06:23
23168
'61분 소화' 이강인, 평점 6.7 아쉬운 활약...PSG, 로리앙에 4-1 완승→우승 99% 확정 6시내고환
24-04-25 05:28
23167
최정이 해냈다! 이승엽 제치고 KBO 홈런 신기록...SSG는 롯데 꺾고 2연승 치타
24-04-25 04:39
23166
ABS가 류현진 외면했다, 수비가 류현진 망쳤다… 삼진 못 잡은 류현진 7실점, 또 통산 100승 달성 실패 [류현진 게임노트] 뉴스보이
24-04-25 03:35
23165
24년 만에 임창용 기록깼다! 정해영,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 “내 기록은 안깨졌으면 좋겠다” 불쌍한영자
24-04-25 02:38
23164
'허웅vs허훈' 운명의 형제 대결 성사→KT 17년만에 챔프전 진출! LG에 짜릿한 역전승 간빠이
24-04-25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