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좌우 공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끌고, 수비는 리버풀 수비진이 지킨다면?
영국 통계매체 '스쿼카'가 5일 흥미로운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 선수들로만 구성한 '유럽 베스트 11'을 공개한 것이다. 이 안에는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들만 자리했다.
먼저 화려한 공격진이 눈길을 끈다. 왼쪽 측면에 호날두(포르투갈), 오른쪽 측면에 음바페(프랑스)를 세웠고, 그 중앙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를 넣었다. 허리는 티아고 알칸타라(스페인), 마르코 베라티(이탈리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에게 맡겼다.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스코틀랜드),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알렉산더 아놀드(잉글랜드), 골문은 얀 오블락(슬로베니아)이 지킨다.
국적별로 보면 스페인만 2명(알칸타라, 라모스)이다. 그 외에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잉글랜드, 슬로베니아 선수가 각 1명씩 선정됐다. 축구 강국 중에서 독일, 크로아티아가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소속팀별로 구분하면 리버풀이 3명으로 가장 많다. 리버풀 수비진 중에서 로버트슨, 반 다이크, 아놀드가 나란히 이 명단에 뽑혔다. 다음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음바페와 베라티,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 알칸타라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는 유벤투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각 1명씩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