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개별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유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곳 중 하나가 이탈리아다.
축구계 역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의 위험을 감지한 세리에A는 곧바로 리그 중단을 선언했지만 늦은 감이 있었다.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를 시작으로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연달아 확진 소식을 전했다. 삼프도리아, 헬라스 베로나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천만다행으로 인터 밀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 1군 선수들이 코로나 테스트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오후부터 개별 훈련 세션을 시작한다"면서 "클럽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구성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