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
음주운전 1회 단순 적발시: 50경기 출전 정지
음주 측정 거부시: 70경기 출전정지
음주운전 접촉 사고: 90경기 출전정지
음주운전 인사 사고: 120경기 출전정지
음주운전 2회 발생시 : 1회 적발시보다 가중처벌
음주운전 3회 발생시 : 3년 이상의 유기실격 처분
메이저리그는 금지약물(PED) 복용에 대해 처음 적발 시 80경기 출전 정지, 두 번째 적발 시 162경기 출전 정지, 세 번째 적발 시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 한편, 가정폭력 및 성폭력,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최대 10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다. 반면, 의외로 음주운전(DUI)에 대한 공식적인 규정은 없다.
최근 MLB 선수 가운데 가장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는 맷 부시(34)다. 그는 지난 2012년 플로리다에서 음주운전 대인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이나 구단에선 따로 징계를 내리지 않았고 부시는 감옥에서 석방된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2015년 12월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 밖에도 추신수(벌금 2만 달러, 2경기 출전정지), 미겔 카브레라(징계 없음), 돈트렐 윌리스(징계 없음), 코코 크리습(징계 없음), 데릭 로(징계 없음) 등 유명선수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으나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고, 호세 페르난데스(음주 보트 운전)와 로이 할러데이(약물 과도 복용 비행기 운전) 등 음주 또는 약물 투여 후 운전 사고로 사망한 이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