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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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재개를 앞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미 우승은 리버풀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5위 싸움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2019-20시즌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또 손흥민(28)의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은 사실상 리버풀이 확정지은 상황.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25점 차이로 앞서있다.
이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우승 팀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다. 특히 맨시티의 징계로 5위 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는 맨유. 12승 9무 8패 승점 45점을 기록 중이다. 8위 토트넘과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9위 아스날과 10위 번리는 각각 40점과 39점.
따라서 현재 5위권 밖의 팀들도 충분히 남은 경기에서 맨유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맨유와 6위 울버햄튼과의 격차는 2점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는 38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남은 경기는 각 팀당 9~10경기. 5위권 밖의 팀 역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뒤의 프리미어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