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나누는 첼시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발목을 잡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2-3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4(16승7무9패)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승점 2점 차 추격을 받게 됐다.
첼시는 윙어 윌리안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에도 세트피스 등 수비 불안으로 세 골이나 내주며 역전패했다.
첼시는 전반 42분 윌리안이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따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먼저 앞섰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 수첵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다시 동률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7분 미카엘 안토니오에게 추가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27분 윌리안이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4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오는 5일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