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젊은 자원 지키기에 나섰다. 센터백 우고 기야몬(20)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가야몬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기야몬은 발렌시아 아카데미 출신으로 올해 2월 데뷔전을 치른 뒤 6경기를 소화했다.
기야몬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유로(약 1110억원)으로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는 이강인(19)과 같다.
발렌시아는 기야몬을 시작으로 이강인 재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원하며 이적을 요청했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잔류를 설득하면서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2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이적 절차를 밟고 있기에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