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모델로 등장한 손흥민(블리처리포트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 등장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EPL이 12일 막을 올린다"면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있는 선수 5명을 동시에 등장시켰다.
블리처 리포트는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밀너(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응골로 캉테(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EPL을 대표하는 구단의 7번 선수들을 모델로 내세웠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제 구단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달성,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번리를 상대로 약 70m를 질주한 뒤 터뜨린 원더골로 EPL로부터 '올해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에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스쿼카는 "현재 EPL 최고의 7번은 스털링이고, 2위는 손흥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연습 4경기에서 4골을 기록,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손흥민이 올 시즌에도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과 함께 팀의 스리톱으로 활약 할 것"이라며 2020-21시즌에도 손흥민이 주전으로 활약 할 것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0-21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