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골' 손흥민, 멕시코와 리턴매치 얘기에 "안 좋은 추억 이번엔 반드시…"[SS현지인터뷰]

610 0 0 2020-10-19 16:42:5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런던=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김용일기자] “안 좋은 추억 이번엔 반드시….”

시즌 8호골(EPL 7호골)에 성공한 손흥민(토트넘)은 팀 무승부에 아쉬워하면서 내달 예정된 멕시코와 A매치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잔뜩 힘이 들어갔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 선발 출격 직후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내달 15일 오스트리아에서 예정된 국가대표 ‘벤투호’의 멕시코전 얘기에 설욕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에게 멕시코는 2년 전 쓰라린 눈물을 안겼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했는데 수비진 실수가 나오면서 먼저 두골을 내줬다. 그러다가 후반 막판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와 같은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멕시코 골문을 저격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한국은 1-2로 졌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경기 직후 라커룸을 찾은 문 대통령을 보고 손흥민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 대통령과 국민 앞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포함해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지난 2018년 6월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울먹이며 인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2년이 지난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한결 더 성숙해졌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EPL 5경기·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8골(EPL 7골·유로파리그 1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오름세다. EPL 득점 공동 선두에 매겨지는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 멕시코로서도 더욱더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많은 팬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은 늘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간다. 더욱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7564
오늘도 건승하세요 픽샤워
20-10-20 13:09
7563
정신차린 후지나미, 162km 또 광속쇼...오타니 이어 NPB 역대 3위 오타쿠
20-10-20 11:10
7562
WS 1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할 수 있는 방법은 "5이닝 피칭이다"는 해결책 나와 호랑이
20-10-20 09:16
7561
즐거운 하루되세요 ㅎ + 2 크롬
20-10-20 08:36
7560
추신수, 싸구려 계약 안해. 내년 다른 팀에서 뛸 것" 텍사스 현지 언론 관계자 전망...클레멘테상 수상 유력 미니언즈
20-10-20 05:51
7559
만약 메시 못 잡으면…'9900억→225억' 파격 맨시티 이적? + 2 물음표
20-10-20 04:33
7558
반 다이크 잃은 리버풀, 올겨울 대형 센터백 영입할까? 크롬
20-10-20 03:14
7557
'LA 영웅' 벨린저 어깨 탈구, 격한 홈런 세리머니 때문…'팔뚝 파이브' 조심 픽도리
20-10-20 01:45
7556
'합작 28골' 손흥민-케인 듀오, 전설의 단짝까지 '-8' 조현
20-10-20 00:21
7555
카바니, 친정팀 상대로 데뷔?'...맨유의 PSG 원정 예상 선발 라인업 사이타마
20-10-19 23:34
7554
살얼음 2~5위 전쟁...막판 고래 싸움에 휘말린 KIA와 롯데 원빈해설위원
20-10-19 21:49
7553
'이대성 결정적 3점포' 오리온, LG 잡고 신바람 3연승 해골
20-10-19 20:49
7552
英언론 지적 "SON의 프리킥 뺏은 베일…동료 배려 없어" 앗살라
20-10-19 19:52
7551
‘지난해 1할 타자’ 최원준, 후반기 타격 5위 믿겨지나 이아이언
20-10-19 19:12
7550
"그 태클은 폭행이었다"…판다이크 부상, 리버풀 전설들 격분 질주머신
20-10-19 18:20
7549
개발팀 어휴 + 2 히트
20-10-19 17:58
7548
'자가격리 끝' 카바니, 드디어 첫 훈련! 포그바와 진지한 대화 소주반샷
20-10-19 17:35
VIEW
'8호골' 손흥민, 멕시코와 리턴매치 얘기에 "안 좋은 추억 이번엔 반드시…"[SS현지인터뷰] 곰비서
20-10-19 16:42
7546
날씨가 너무 좋네요 백승수단장
20-10-19 15:12
7545
금일 국야 손예진
20-10-19 15:11
7544
레알 보드진, 에버턴으로 떠난 하메스의 맹활약에 분노 호랑이
20-10-19 13:36
7543
"놀랍다" 5골-7AS 케인 EPL 첫5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앙리 넘었다, 7골-2도움 SON 역대 4위 손나은
20-10-19 12:53
7542
다저스 힘내라 !! 극혐
20-10-19 11:10
7541
'충격 무승부' 손흥민이 전한 라커룸 분위기 "빅쇼크, 모두 망연자실" 미니언즈
20-10-19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