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토트넘 복귀 후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한 가레스 베일을 비판했다.
22일 영국 ‘더 선’은 “베일은 요즘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많은 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베일이 거액의 주급에 합당한 활약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베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베일이 레알에서 수령하던 주급 65만 파운드는 50%씩 양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절반인 32만 5,000파운드(약 5억원)를 베일에게 지급하는 중이다.
베일의 주급 32만 5,000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선수에게 지급하는 주급에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고액이다. 전체 1위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7만 5,000파운드(약 6억원)다. 물론 베일이 레알에서 받는 절반까지 합하면 독보적인 1위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더 선’은 “베일이 교체 선수로 벤치에서 있으면 연봉 3,250만 파운드를 받는다. 이를 손흥민에게 설명해보라”면서 베일이 활약과 비교해 고액을 받는다고 지적했다.일은 현재 시즌 10경기를 뛰어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골씩 기록했을 뿐이다. 출전 시간도 10경기에서 총 553분에 불과하다. 11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손흥민과 비교되는 성적이다.
‘더 선’은 “베일의 토트넘 복귀는 조제 모리뉴 감독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필사적이었다. 그래서 모리뉴 감독이 베일을 선발로 거의 기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